3호도 A형독감 확진(페라미플루비용,독감수액비용,독감증상)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네요..

1호가 열은 내렸지만 기침은 여전히 하고있어요.

이틀 전부터 3호가 맑은콧물이 줄줄 흐르기시작.....

어디나가지도 않았는데 콧물이라....

영 찜찜하기 그지없었어요.

어젯밤엔 코가 꽉막혀서 잠조차 자기 힘들어해서 아침일찍 병원으로 출발했어요.

병원은 9시에 열지만 아침일찍 8시20분쯤 가서 키오스크 접수를했네요.

그시간에도 24번째...

월요일이니 더 아픈아이들이 많나봅니다 ㅠ

저도 목이 꽉막혀서 같이 25번째로 진료등록을 했어요.

똑딱어플로 실시간대기자수를 확인 할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그러고 똑딱순번이 10번째 되었을때 병원에 도착했어요.

다나아동의원 실시간대기자

세상에나 9시40분전쯤인데 대기자가 73명이되었네요.

다른방은 30명정도... 정말 많네요 ㅠ ㅠ

아무리 독감이 유행이라치지만 너무 많아요...;;;

다행히 3호는 콧물이 줄줄..오전에는 열이 없었지만 ,

오히려 제가 37.8도여서 의사쌤이 느낌이 쎼~하시다네요..

저는 약을 먹어보고 지켜보다가 안되면 독감검사를 해보겠다했어요.

3호는 콧물약을 처방받았구요.

콧물이 양쪽으로 다나니 숨쉬기도 버거워했어요 .ㅠ

 

그러고 집에와서 약을 먹고 2시간 자고 일어나서  놀다가

그냥 스르르~ 잠이 또들더라구요.. 

콧물약에 취해 자는 3호

저렇게 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이 뜨끈뜨끈..

열을 재보니 38.6도.

더군다나 2호가 하원할 시간이라 머릿속이 복잡해졌어요.

급히 세대주님께 연락해서 일찍 와달라고 하고서는

오후5시쯤에 다시 또 병원을 갔네요;;;;;;

가자마자 독감검사부터 해달라고하고 진료를 기다렸어요.

 

독감 검사비는 25,000원이예요

코로나검사하는 것처럼 면봉으로 코안을 검사하는 방식이였어요.

진료를 보니.... 독감 양성입니다!! 하네요.

드디어 올 것이 온거죠. 

의사선생님은 독감수액(페라미플루)를 맞을건지, 약처방(유한엔플루)을 할건지 물어보시네요.

3호는 약을 5일동안 먹기 힘들다 판단해서 

독감수액(페라미플루)를 맞힌다고 했어요.

독감수액처방

3호는 바늘이 들어가는데도 2초만 엥~하고 우네요.

대신 손을 칭칭감는데 힘이쎄서 애먹었답니다.

수액은 총 3개를 달았어요.

독감수액(페라미플루), 영양제, 해열제

수액은 페라미플루(독감수액), 영양제, 해열제가들어 간 수액 

이렇게 3가지를 맞았어요.

1시간도 안걸 린것 같네요. 소아용이라서 양이 적었어요.

비용을 보니 수액 3가지는 7만원이 찍혀있네요.

안내데스크에 여쭤보니 페라미플루만 비급여로 4만원이라 합니다.

나머지 영양제, 해열제 해서 3만원이라고 보심될 것 같아요.

 

총 결제한 비용은 독감검사비+독감수액(페라미플루외)해서 10만원대였어요.

최대한 독감에 안걸리는게 좋겠죠??ㅠㅠ

수액맞는동안 잠든 3호

 

독감수액을 맞는 동안 3호는 다행히 잠들었어요.

푹자고 나면 열도 뚝내려가고 얼른 나았으면 좋겠네요.

다행히 집에와서는 콧물은 줄줄이지만

원래대로 힘이넘치는 3호로 돌아왔네요...

오늘 밤도 잘 잘수 있을지 걱정이긴합니다.

 

독감증상을 보니 1호는 기침이 나기 시작한 뒤 고열, 기침이 주 증상,

3호는 콧물이 많이 나기 시작한 뒤 고열, 콧물이네요.

증상이 조금 차이가 있죠? 기침과 콧물 난뒤 갑작스런 고열이라면 독감을 의심해봐야한답니다.

 

1호는 독감약(유한엔플루)처방, 3호는 독감수액(테라미플루) 를 해보니

독감수액이 훨씬 나았어요.

비용이 비싸서 그렇지 부작용도 먹는약보다 없고,

단 1번의 수액으로 동일한 약효를 지닌다 합니다.

먹는 약보다 페라미플루가 열을 내리는데도 1일정도 더 빨리 내린다고 하셨어요.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독감수액(페라미플루)를 맞히시는게 아이도 부모님도 고생이 덜 하시지싶네요 ㅠ

다들 독감 조심하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