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 2호 접종 열, 해열제 종류와 교차복용법

지난 토요일 독감접종을 1,2,3호 무사히 다마치고 집에서 푹쉬어야하는데....

2호의 불치병... 나가자병이 있어요ㅠ

세대주님이 오늘은 집에서 쉬는게 좋다~ 집에서 놀자~~~해도

나는 모르쇠~~하고 있는 2호...

결국 아빠가 져주었죠...

대신 멀리는 가지않고 가까운 곳에 가서 토끼먹이주러 가기로 했어요!

창원농업기술센터에 3번째 방문입니다

여기는 토끼,닭,칠면조 사육장이 있어요^^ 대신 당근파는곳은 없죠..

그래서 집에서 지난번에 많이 캐온 당근 두개를 길게 잘라서 챙겨주었어요

그러나 ....

애들이 딱 그거만 하고 오진 않죠... 12시에 나간 사람들이...6시가 다 되어서 왔어요...

토끼먹이도 주고 메뚜기, 나비 잡으러 다니고,,,,, 심지어 축구장가서 열~심히 뛰어놀다왔네요..

그날 저녁 2호가 너무너무 피곤하다고 팔다리가 아프대요.....

불안불안하게 재웠는데....

밤12시가되어서 열이 ..38.3도를 찍었어요..

급히 맥시부펜 6ml를 먹이고 재웠더니 다행이 열이 잡혔어요 

아파서 나는 열이아니라 예방접종하고 나는 열은  어지간해선  한번먹고는 잡히더라구요^^

생각난김에 해열제에 대해 공유 좀 해드릴게요~~

저희집엔 해열제 3종류 모두 다 구비해두고 있어요

그 중 제일 잘 쓰는건 맥시부펜!!!입니다. 소염작용, 해열작용 둘 다 가능한 약이예요.

2호가 입원할때 의사선생님이 처방해주는 해열제도 맥시부펜이어서 저희집은 맥시부펜부터 먹여요!! 

요즘은 휴대용스틱형태로도 나와서 외출하거나 여행갈때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더라구요

한번 개봉한 해열제는 일정시간 후 폐기하셔야되요. 휴대용스틱형태가 보관하기 용이하답니다

해열제 종류를 크게 나누면

1. 아세트아미노펜 : 보통4시간간격, 해열,진통작용 (위장부담주지않아 4개월부터 공복복용가능), 빠른약효, 짧은 지속시간

2.덱시부프로펜 , 이부프로펜 : 6~8시간간격,해열,진통,소염작용(식후30분후, 6개월부터 복용가능), 약효는 천천히 나타나지만, 긴 지속시간

 (덱시부프로펜,이부프로펜은 같은계열의 약이라고 보시면되요)

 

저희집 애들은 목이 잘 부어서 열이 나는 경우가 많아서 소염작용이 있는 맥시부펜을 주로 사용합니다^^

해열제 1번 2번 각각 먹여도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는 교차복용을 해주셔야되요^^

대신 해열제 교차복용간격은 2시간입니다.

(챔프시럽 먹이고 열이 떨어지지 않을때 2시간뒤 맥시부펜복용, 반대의경우도 동일)

교차복용가능^^(아세트아미노펜과 덱시부프로펜or이부프로펜)

교차복용 불가!!!!!!!!(덱시부프로펜과 이부프로펜은 교차 불가능)

 

약들의 복용량은 보통 약에 표시가 다되어있기때문에 따로 올리진 않았어요 ㅎ

한 번 복용량보단은 1일 최대복용량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턱대고 먹는 횟수나 양을 초과하면 간이나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기때문이예요

다들 올바른 해열제 복용법 미리 숙지하고 있으셨다가

혹여나 아이가 열이 날 때는 당황하지 않고 약을 복용하면 될거같아요

 

저희 집은 38도라고 바로 해열제 먹이지 않구요. 38.5도이상이면 먹여요

낮에는 지켜보자는 주의지만, 밤에 자기전에 38도가넘는다면 그때는 먹이고 재워요

항상 아이들은 밤에 열이 오르더라구요 ㅠ ㅠ

 

접종하고 열이 안나도록 몸을 푹~~쉬게 해주는게 제일인거 같아요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일요일 열이 다내려서....

세대주님과 1호 2호는 부산경마공원가서 뽕 뽑고 놀고왔단 놀라운 사실...

저희집에서 세대주님이 주말에 제일 열일하고있네요

주말마다 애들 데리고 나가기 쉽지 않거든요^^ ㅎㅎㅎ

덕분에 밤에 애들은 푹~ 잘 자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