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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의 하루/삼남매네 건강정보

고열과 싸우고 있는 우리 2호

by 메추리알333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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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하원하고나서 피곤하다더니 

이불덮겠다고 거실에 가져와서 저렇게 자더라구요

꼬마마녀같아보이지요

동생이 가오나시 코스프레하고다니고 그 뒤로 저렇게 자길래 저는 또 귀엽다고 사진을 찍었어요..

근데 자고 일어나니 몸이 뜨끈뜨끈하네요. 

결국 열이나네요. 그때부터 목이아파서 짜증도 많이내고 울기 시작합니다,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2호는 목이 조금만 부었다하면 바로 열이 나더라구요.

2주 전에 잠시 열이났었지만 하루만에 잡혔어요.

근데 이번에는 3~4일째 고열과 싸우고 있네요.

토요일 소아과 방문을 해서 약을처방 받았지만, 열은 무섭게 치솟더라구요.

40도까지 열이 올랐어요. 

고열때문에 해열패치 부착

몸이 아파서인지 소화가 잘안되기도하고 밥을 적게 먹었어요. 

하지만 과자는 아주 잘 먹더라구요.

토요일인데 때마침 해열패치도 다 쓰고 없었어요.

급히 쿠팡에다 해열패치를 주문해서 다음날 바로 받아보았어요.

정말 쿠팡없는 육아는 상상하기 힘드네요.

 

수소문끝에 요즘에는 메타뉴모바이러스가 유행한다고하네요.

처음들어보셨겠죠?

어떻게 매년 가을이되면 새로운 바이러스들이 넘쳐날까요.

처음들어보는 메타뉴모바이러스라서 또 열심히 검색해보았어요. 

혹시 우리2호가 메타뉴모바이러스에 걸렸는가 싶어서 말이지요.

<메타뉴모바이러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전염성이 강한  급성호흡기감염증이랍니다.

증상 : 기침,콧물, 코막힘,가래, 발열  잠복기 :4-6일  정도구요.

주변에 걸린 아이들보면 보통 기침,콧물로 시작해서 고열이 5일이상 지속이된답니다.

결국 병원에 입원한다고 들었어요.(보통 호흡기질환은 폐렴으로 진행되거든요.).

올 가을에 독감이랑 메타뉴모바이러스 급속도로 퍼지고 있답니다.  몸조심하세요.

혹시나 유치원에 여쭤보니 다행히 독감환자가 나오진 않았다고하네요.

2호도 어제 내내 열이 40도였어요.

해열제 복용시간 4~6시간이 지나면, 열이 무조건 39.8도이상 올랐어요.

순식간에요. 새벽4시에도 깨워서 해열제를 먹였어요 .

 

월요일 아침 8시되자마자, 소아과에 전화해서 대기순번10번째로 진료 보았네요.

다행히 아침에 정상체온이 처음되었어요. 왠지 열이 점점 내려갈것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소아과 진료대기실

의사선생님은 어제 40도이상 계속되었다하니 입원을 권유하시더라구요.

2호가 입원하게되면 3호가 아직어려서 참 곤란하더라구요.

상태를 보니 일단은 하루 더 지켜봐도 될듯해서 통원치료하기로 했구요.

약을 처방 받아왔답니다.

엑스레이, 바이러스검사는 하지 않아서 불행 중 다행이다싶었어요.

 

고열과 싸우다 잠든 2호

잠시 볼일보고 온 사이 2호,3호 동시에 낮잠을 잤네요.

다행히 오늘은 최고온도는38.8도였어요. 해열제복용간격도 어제보단 많이 늘어났구요.

나름 살만한가보더라구요. 과자 꼬깔콘사러가자고 아주 난리법석이었답니다.

실랑이 30분끝에 결국 나갔답니다.

아주 흡족한표정

결국 너가 이기고 말았네요.

과자를 아주 밥먹듯이 먹더니, 밥은 헛구역질하며 절반도 먹지 않았답니다.

그래 과자라도 먹어라 하는 심정으로 아프니까 이해해주었네요.

해열패치 붙이고 나간걸 깜빡했더니, 마트직원분이 걱정해주셨네요.

 본의아니게 열이 나고있는거 자랑하고다녔네요.

 

나름 희망을 가지면서 오늘밤도 비상근무를 해야할듯하네요.

지금 시기에 감기걸려서 잠못주무시는 부모님들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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