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3끼를 다 차려 먹기는 힘들죠.
그래도 토요일, 일요일중 한끼는 배달음식이나 외식을하기도 하지만,
집에서도 간단히 먹을만한 메뉴가 있다면 김밥보다는 유부초밥이라고 생각해요.
시중에 판매되는 유부초밥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간단히 만들 수 있지만
아이들이 있는집에서는 어떻게든 야채를 먹이려고 유부초밥에 넣지 않을까싶네요.
평소에는 야채를 가려가며 먹지만, 유부초밥에 야채를 다져서 넣었을때는 다 먹게되더라구요.
보통 유부초밥은 세모모양으로 많이들 아시겠지만, 네모유부초밥도 있답니다.
저희 집 근처 마트에는 풀무원 달콤쫄깃 네모유부초밥을 판답니다.
아이들도 한번 맛보고는 그후로 무조건 네모유부초밥을 해달라고 하네요.
제가 만드는 네모유부초밥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영양만점 풀무원 네모유부초밥>
재료 : 풀무원 달콜쫄깃 네모유부초밥, 200g통조림햄 2/3, 파프리카1/2개, 양파1/5,양송이1개
애호박,브로콜리,당근 조금
밥양은 주걱으로 5~6번(볶아진 재료들과 밥을 섞으면서 야채양이 많아보이면 밥을 추가로 더 넣어주세요)
야채의 양은 딱 맞추시지 않아도 되요.
최대한 골고루 넣어주려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을 다 쓴답니다.
만드실때 집에 있는 재료로만 만드셔도 되요. 굳이 없는 재료를 사서 넣어주시지 않아도 된답니다.
평소에 양송이버섯, 브로콜리,애호박, 당근, 파프리카는 먹지않는 야채들이랍니다.
하지만 유부초밥에 잘게 넣어주니 아이들이 다 먹더라구요.
원래 햄과 파프리카보다는 다진소고기와 청피망을 쓰면 제일 맛이 있어요.
다진소고기와 청피망, 양파,당근, 버섯이 들어간 유부초밥 한번 만들어보세요. 훨씬더 맛있답니다.
저희집은 2호가 소고기를 아예먹지를 않아요. 그래서 보통 햄을 사용한답니다.
청피망을 줘보니 맵다고 손도 안대더라구요. 아이들 기준에선 파프리카보단 매운맛이 살짝 있나봅니다.
풀무원 네모유부초밥을 뜯어보면 조미유부2봉, 참깨야채볶음2봉, 초밥소스2봉 이렇게 들어있답니다.
재료를 볶기전에 유부를 먼저 짜서 준비해주시면 좋아요. 너무 쎄게 짜버리면 유부가 찢어질 수 있답니다.
조미유부에 들어있는 조미액이 흥건히 묻어있으면 간이 너무 쎌 수 있거든요.
1. 아이들이 먹기때문에 야채는 잘게 다져줍니다. 햄도 작게 깍둑썰기해줍니다.
2. 햄에 뜨거운 물을 부은뒤 1~2분뒤 체에 받쳐서 물만 따라버립니다. 기름기와 첨가물을 없애주는 과정이예요.
(끓는물에 데치는것만으로도 첨가물을 90%이상 제거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짠맛도 줄어드는 효과도 있구요.)
3. 팬에 기름1숟가락 두른 뒤, 야채를 넣고 볶다가 햄을 넣고 다같이 볶아줍니다.
4. 밥 적당량, 참깨야채볶음, 초밥소스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약불에 조리를 하였지만, 자칫 탈 수 있으니 불을 꺼주시고 다 같이 섞어주셔도 된답니다.
5. 유부에 밥을 넣기.
만들면서 유부가 찢어진 것은 제가 먹었답니다. 유부초밥 3~4개정도 먹은것 같습니다.
네모유부초밥 갯수가 30개정도 되는것 같네요.
남은 밥은 조그만 주먹밥 형태로 만들어 놓았답니다.
볶음밥양이 많이 남았을 경우에는 주먹밥 모양 안에 먹고싶은 반찬을 넣고 만들어 주시면 더 맛있는 주먹밥이 된답니다.
참치나 고추참치, 진미채(일미), 불고기 등 다양하게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내가 만들어서 맛있게 먹는것이 최고겠지요.
마지막으로 검은깨를 위에 뿌려준다면 훨씬 더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네모유부초밥이 완성됩니다.
야채들도 골고루 들어가서인지 색깔도 훨씬 알록달록하답니다.
물론 맛도 맛있으니 아이들이 잘 먹는 것이겠지요.
만드는 시간은 밥만 준비되어있다면 야채다지고 볶고, 밥넣고 볶는데는 10~15분정도 걸리구요.
칼로 다지는것 외에 푸드프로세서나 푸드커터기가 있어서 쓰시면 훨씬 시간은 단축되겠지요.
유부에 밥을 싸는시간이 15~20분정도 걸린답니다.
유부초밥 만드는데 총 소요시간은 30분 잡으시면 되겠네요.
나름 간단하면서도 영양만점인 네모유부초밥 한번 만들어보세요.^^
네모유부초밥은 제공받은게 아닌, 제돈으로 직접 구입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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