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장마가 시작되어서 지금도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있네요.
이번 장마는 7월 중 내내 비가 온다고 들었는데....
비올때 먹을 만한 요리로는 부침개, 전요리가 딱이죠.
예전에 해물부침개는 포스팅을 했었으니
오늘은 햇감자로 만든 감자채전을 만들어볼게요.
비오는 날에 먹는 바삭바삭한 감자채전 만들기
지난 주 어린이집에서 감자캐러갔다왔다며
선생님께서 감자 한바구니를 챙겨주셨네요.
3호가 수족구때문에 등원을 못해서 참여는 못했지만
제철 감자를 받아왔답니다. :)
받아온 감자로 카레에 넣고, 남은 감자로 감자채전을 해보았어요.
감자채전은 재료가 거의 없기때문에 손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바삭바삭한 감자채전 재료 및 전처리
바삭바삭한 감자채전 재료
: 감자 大1개, 부침가루3T, 홍고추소량
감자 전처리
: 감자를 얇게 채썰어둔 다음 물에 10~30분 담궈두고 물기제거.
: 감자를 채썰때 너무 두껍게 썰면 잘 익지도 않고 바삭바삭한 질감도 나지 않아요.
얇게 썰어줄 수록 더욱 바삭바삭하고 조리시간도 단축된답니다.
▶ 채썬 감자를 왜 물에 담궈서 사용하나요?
감자를 물에 담궈두면 전분을 제거 할 수 있답니다.
물에 담궈두면 물이 뿌옇게 변하게 되는데 이는 감자전분이 녹아나온 것이예요.
체에 받쳐서 감자의 물기를 제거해주면 된답니다.
전분을 제거하지않고 그냥 굽게 된다면 바삭바삭한 질감은 없고
눅진눅진하고 찐득한 감자채전이 될 수 있기때문이예요.
감자채볶음 요리를 할때에도 전분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하지만, 카레에 들어가는 감자의 경우에는 굳이 전분을 제거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감자의 전분이 끓일수록 점성을 갖게되면 카레의 농도가 걸쭉해지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죠.
어떤 요리에 쓰이냐에 따라서 감자전분을 제거해야하는지 생각해보시면 된답니다.
바삭바삭한 감자채전 조리순서
감자채전 조리순서
1. 전분기를 제거한 채썬 감자를 두가지로 구워봅니다. (어른용/어린이용)
2. 어른용은 감자채1/2개분량 +채썬 홍고추+ 부침가루1.5T를 넣고 버무려주고,
어린이용은 감자채1/2개분량+부침가루1.5T만 넣어줍니다.
만약, 반반으로 하시지 않을거라면 감자1개+부침가루3T+(홍고추)를 넣어주면 되겠죠.
3. 가열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얇~~게 펴서 구워줍니다.
최대한 얇게 펴서 굽는게 바삭바삭하게 굽는 팁이예요.
기름이 부족하면 가장자리에 조금씩 첨가해서 구워주세요.
4. 10분가량 구우면 거의 다 완성이 된답니다.
재료가 너무 간단하니 만드는 과정도 간단해요.
대신 얇게 펴서 굽는게 관건이랍니다.
겹겹이 감자채가 쌓여서 굽게되면 바삭한 맛이 줄더라구요.
숟가락으로 얇게 펴가면서 구워주시면 되요.
부침가루로 버무렸기때문에 감자들이 따로놀지 않고 잘 붙어있답니다.
부침가루는 결착제라고 보시면 되요.
소금간을 따로 하지 않은 이유가 부침가루에 이미 간이 되어있기때문에 필요하지 않았어요.
바삭바삭한 감자채전
홍고추를 넣은 감자채전이 완성되었어요.
색깔만 봐도 바삭바삭 잘 구워졌어요.
간장이 없어도 부침가루때문에 간이 딱 맞았답니다.
아이들에게 준 감자채전은 흡사 감자튀김맛과 거의 유사해요.
케첩을 같이 곁들여서 주니 엄청 잘먹었답니다.:)
아이들이 감자를 잘 먹지 않지만, 감자채전은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니 엄청 잘 먹었어요.
감자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이라면 감자채전을 한번 만들어 보시면 좋을 듯하네요. :)
비오는 날에는 해물부침개,해물부추전만들기 (부침개 바삭하게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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