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양념오리불고기를 집에서 구워먹었어요.
오리불고기를 굽고나서 남은 양이 많지않을때에는 볶음밥을 만들 수 있답니다.
오리불고기볶음밥은 간단하지만, 한끼요리로 딱이예요.
식당에서도 고기먹난 후 마지막에 먹는 볶음밥이 진리죠?
감칠맛나는 오리불고기볶음밥 포스팅해볼게요.
남은 찬밥, 양념오리불고기로 만든 초간단 오리불고기볶음밥
양념오리불고기 뿐만아니라 다른 제육볶음이나 양념불고기가 남았을때에도
만드는 과정을 동일하답니다.
지난번 닭갈비를 먹고 남았을때에도 닭갈비볶음밥을 만들어봤었어요.
볶음밥이라 재료에 구애받을 것 없이 집에 있는 재료로만 만드셔도 되는 장점이 있네요.
양념오리불고기볶음밥 재료 및 조리순서
<양념오리불고기볶음밥 재료>
남은 양념오리불고기, 썰은 김치 밥1공기분량, 찬밥2~3공기, 양파, 파프리카, 마늘5개, 설탕1/2~1T, 조미김
김치,양파, 파프리카- 볶음밥용으로 잘게 썰기
마늘은 편썰기
양념오리불고기 남은 것도 칼로 잘게 썰어주기
조미김은 가위로 잘라주기
▶ 오리불고기볶음밥에 쓰이는 밥은 냉장보관 되었던 밥을 이용했어요.
냉장고에 한번 들어간 밥은 다시 전자렌지로 데우면 처음 먹었던 밥맛이 나지 않죠.
예로 라면을 먹고난 뒤 국물에 밥을 말을때 찬밥이 맛있을까요? 갓지은밥이 맛있을까요?
갓지어낸 밥은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지만,
밥이 냉장, 냉동보관시 수분이 날라가면서 밥알 안 입자들 사이사이에 공간이 생긴답니다.
농도가 있는 라면국물에 찬밥이 들어가면 그 공간에 국물이 쏙쏙 베여서
따뜻한 밥을 넣은 것보다 찬밥을 넣은게 훨씬 맛있는 원리예요.
예전 식품화학시간에 교수님이 이야기 해주신게 아직도 기억이 난답니다.
같은 원리로 양념오리불고기볶음밥에도 갓지은 밥을 넣어도 맛있겠지만.
처치곤란인 찬밥을 넣어주면 그 양념이 밥알에 쏙쏚 베여들어서 훨~~씬 더 맛있는 볶음밥으로 탄생할 수 있어요. :)
꼭 찬밥을 사용하라는 뜻은 아니라 집에 있는 밥을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양념오리불고기 조리순서
양념오리불고기볶음밥 조리순서
1. 가열된팬에 남은 오리불고기, 편마늘썰어둔 것을 넣고 볶기
2. 썰어둔 김치와 설탕1/2~1T를 넣고 충분히 볶아주기
3. 야채(양파, 파프리카)를 넣고 볶다가 찬밥을 넣고 고루 비벼주기.
4. 밥알에 양념이 잘 베였으면 조미김을 가위로 잘라 넣고 참기름 넣으면 완성.
완성된 오리불고기볶음밥
남은 찬밥, 오리불고기를 이용해서 맛있는 한끼식사가 탄생했어요.
누구나 만들기 쉽고 간단하지만
맛은 정말 맛있다는 사실!!!!!
편마늘, 김치가 들어가는게 포인트라면 포인드예요.
찬밥을 넣어서 더 활용도가 높았던 오리불고기볶음밥.
양념이 쏙쏙베여서 그 맛 또한 일품이랍니다.
남은 불고기와 찬밥으로 맛있는 볶음밥요리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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