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메뉴는 콩나물불고기예요.
제일 만만한 나물반찬 중 하나가 콩나물이죠.
고기재료로는 대패삼겹살(대패뒷고기)를 사용할 거라서
정말 금방 조리되는 메인요리랍니다.
만드는 시간과 맛은 비례하는 것이 아니죠.
후다닥 만들어도 맛있는 콩나물 불고기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머위쌈과 매콤하게 맛있는 콩나물불고기만들기(콩불레시피)
콩나물과 대패삼겹살을 공통점이 있어요.
바로 빨리 익혀진다는 것과 데우면 데울수록 질겨지고 맛이 없어진다는 공통점이예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같은 메뉴는 처음보다 두세번째 데웠을때 더 맛있다지요.
콩나물불고기는 예외랍니다.
콩나물이 만든 후에 바로 다 먹는게 좋아요. 한번더 데우면 실오라기로 변한 콩나물이 된답니다.
아구찜을 시켜보신 분들은 다음날 데워봤을때 콩나물이 사라지는 마법을 보셨을거예요.
그래도 콩나물불고기는 두번 데워 먹는 것까지는 맛있었어요. : )
매콤한 콩나물불고기 재료 및 조리순서
콩나물불고기 재료 및 밑준비
주재료
: 대패삼겹살(대패뒷고기)400~500g, 콩나물 300~400g(크게 두줌), 대파 1대, 양파 小 1개, 표고버섯1개, 소주 조금
: 청양고추 1~2개, 홍고추1/2개
양념장 재료
: 고추장 2T 듬뿍, 고춧가루 3T, 간장 3T, 갈색설탕 2T, 소주 2T, 다진마늘 1T, 참기름1T, 후추 톡톡
1T는 밥숟가락 기준
- 대패 삼겹살이나 대패뒷고기 500g내외 준비, 버섯은 다른종류를 사용해도 무방해요.
-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서 30분이상 냉장숙성해두기.
- 콩나물은 한번 데쳐두기
(생콩나물을 사용해도되지만, 콩나물대가리부분이 덜익은 느낌이 들어서 데친 콩나물 사용했어요.)
생콩나물을 사용하실거면 대패삼겹살과 같이 조리를 해주시면되세요.
매콤한 콩나물불고기 조리순서
콩나물불고기 조리순서
1. 달궈진 팬에 대패삼겹살 500g가량 넣고 소주 2T정도 넣고 가열해주기.
대패삼겹살은 부피는 커보이지만 금방 부피가 줄어들어서 냄비에 수북한 양이더라도 많지 않아요.
대패는 자칫 누린내가 날 수 있기때문에 소주를 같이 넣고 가열해주면 누린내가 날라간답니다.
2. 대패삼겹살의 부피가 조금 줄었을때 양파, 대파, 표고버섯을 넣고 잘 볶다가 양념장 1/2정도 넣고 볶아주기.
두꺼운 삼겹살일 경우 노릇해질때 야채를 넣겠지만,
대패는 금방 익기때문에 색이 변하지않더라도 야채를 넣어주세요.
생콩나물일 경우 야채넣을때 같이 넣어주세요.
3. 양념장이 골고루 섞였을때 데쳐둔 콩나물, 남은 양념장을 넣고 잘 볶아주기.
4. 마지막에 청양고추1개, 홍고추 1/2개 넣고 볶아주면 완성.
청양고추마다 맵기의 정도가 다르기때문에,
청양고추1개를 넣어보고 매운정도가 덜하면 1개를 더 넣어주시면 되세요.
매콤한 콩나물불고기 시식후기(with 머위쌈)
콩나물불고기는 대패삼겹을 쓰기때문에 조리시간이 10분도 안걸려요.
냉동대패를 별도의 해동과정 없이 소주와 같이 볶기때문에 잡내(누린내)도 없답니다.
완성된 콩나물불고기를 그냥 먹어도 밥한공기 뚝딱이겠지만,
두공기까지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첫번째는 머위쌈, 두번째는 콩불볶음밥이랍니다.
지금 머위가 한창 나오고 있기때문에 머위를 살짝 데쳐서 머위쌈을 해드시는 것이랍니다.
머위는 쌉싸름한 맛을 지니고 있기때문에 대패삼겹살의 느끼한 맛을 잡아 줄 수도 있어요.
깔끔하게 콩나물불고기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콩나물불고기만 있으면 젊은분들이 좋아하는 메뉴겠지만,
머위쌈으로 같이 내놓는다면 나이드신 어른분들도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만약에 콩나물불고기를 다먹고도 아쉽다하신다면
잘게 자른 김치 1컵과 조미김을 조금 잘라서 밥 한공기를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참기름 조금 넣으면
맛있는 콩불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답니다.
저녁 메뉴로 콩나물불고기&머위쌈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
주말브런치는 홈메이드 맥모닝으로(베이컨에그맥모닝 만들기)
'먹고보는 하루 > 삼남매네 식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베이킹 케이크시트만들기(딸기생크림케이크2호) (6) | 2023.04.23 |
---|---|
추억의 길거리토스트 만들기(옛날토스트만들기) (0) | 2023.04.21 |
옥주부탕수육으로 집에서도 간단하게 탕수육, 유린육 만들기 (4) | 2023.04.04 |
탕후루 만들기 솔직후기(첫도전 경험담) (0) | 2023.03.29 |
매콤한 오징어볶음 만들기(오징어덮밥만들기) (6) | 2023.03.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