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바로 꼬막이 가장 맛있는 시기.
다들 알고 계셨나요?
꼬막은 12월~3월까지 제철이랍니다.
꼬막은 겨울을 나기 위해
여름 내내 영양분을 비축해두는데
그것이 가장 절정을 이루는 때가 겨울철이랍니다.
얼마전 오징어초무침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어요.
오징어대신 꼬막을 첨가해주시면 된답니다.
2023.01.24 - [먹고보는 하루] - 명절음식 먹고 난뒤에는 매콤한 오징어초무침(초고추장레시피,초장만들기)
대신 양파, 채썬 무, 채썬 배를 같이 넣어주면 훨씬 식감이 좋아져요.
명절에 꼬막과 홍합을 삶아둔게 있었던 터라
꼬막,홍합을 모두 넣고 초무침을 만들어 먹었네요.^^
오징어 삶은 방법은 간단하죠.
꼬막도 의외로 간단하답니다.
꼬막 맛있게 데치는 방법(꼬막 삶는방법)
꼬막은 삶는다는것 보다 데친다는 표현이 알맞아요.
물을 최대한 적게해서 찜처럼 익혀주는게 좋습니다.
삶게되면 꼬막 안의 철분외의 맛성분들이 빠져나가고 식감도 질겨지기때문에 데치는 방법이 좋아요.
꼬막 위에 굶은 소금으로 뿌린 뒤 흐르는 물에 주물러 씻어낸 후,
물은 꼬막이 잠길듯 말듯하게 붓고 끓어오르면 한쪽방향으로 천천히 저어줍니다.
거품이 올라오면 다 익어가는 것이기때문에 한두개 익었는지 확인하고 불을 끄면되요.
고구마 삶듯이 삶았다간 큰일나요.ㅎ
짧게 데쳐낸다고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꼬막 껍질을 다 깐 뒤에 꼬막알맹이를 절대로 수돗물에 헹구지 마세요.!!!
맛있는 성분들 다 사라진답니다.ㅠ꼬막알맹이는 꼬막 삶았던 물로 씻어내주시면되요.
씻어내는 이유는 까면서 껍질이 들어 가기도 하기 때문에 한번 꼬막 삶았던 물로 헹궈내주면
꼬막 먹다가 와그작 씹히는 일은 없답니다.^^
만들어 두었던 꼬막초무침이 있었던 터라
준비해야할 것은 집에있는 재료가 무엇있나 냉장고를 봅니다.
명절에 콩나물과 배를 받아왔었어요.
꼬막초무침에는 배가 들어가야지 제맛이 난답니다.
꼬막초무침으로 꼬막비빔밥 만들기
재료 : 꼬막초무침, 밥, 콩나물, 배, 상추, 참기름
전날 만들어 먹었던 꼬막초무침이라서
물기가 많이 생겼네요. :(
원래 초무침은 바로 먹었을때 물기가 없지만
하루만 지나도 야채 수분이 나와서 물기가 많아진답니다.
별다른 조리방법은 없겠죠.
따뜻한 밥+ 콩나물, 채썰어둔 배, 상추+꼬막초무침+참기름
이렇게 만들면 끝이예요.
비벼보다가 잘 안비벼지거나 색이 안나올경우에는
꼬막초무침에 있는 국물을 부어주시면 된답니다.
그러면 맛이 한층더 좋아져요.
꼬막 초무침의 비법은 배를 꼭!!! 넣어주는게 좋답니다.
식감도 아삭아삭하고 단맛도 가미되어서
땡기는~ 그 맛이랍니다.^^
이렇게 만든걸 잘 비벼서 한숟가락 크게 떠먹어봐야겠죠!!!
정~말 맛있어요.
안먹어보신분은 꼭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꼬막비빔밥이랑 명절튀김을 데워서 같이먹으니 맛있는 한끼였어요.
저는 여수에서 처음 꼬막비빔밥을 먹어보았어요.
꼬막도 정말 크더라구요.
몇년전 가격이 12000원했던거 같아요.
거기에도 상추, 배, 무가 들어가있더라구요.
그래서 맛있었는진 몰라도
한그릇 뚝딱 비웠던 기억이 있어요.
겨울철에 꼬막만큼 영양가가 높은 음식도 없답니다.
꼬막을 삶아서 어른들은 꼬막초무침을 만들어먹고,
아이들은 꼬막을 다져서 꼬막전을 해주시면 잘먹는답니다.^^
- 꼬막을 삶앗을때 붉은빛을 띠는 이유?
- 꼬막의 육즙이 붉은빛을 띠는것은 철(Fe)을 함유한 헤모글로빈(Hb)이 들어있기 때문이랍니다.
참꼬막이 철분함유량이 가장 높다고 하네요.
그 외에 꼬막은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비타민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에게 좋습니다.
철분,헤모글로빈,비타민B군 등을 다량 함유해서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칼로리는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없답니다.
- 꼬막을 고르는 방법?
- 큰 것보다는 중간 크기의것이 가장 좋고, 참꼬막은 약2.5cm로 손가락 한마디 반정도의 크기가 좋습니다.
껍데기에 붉은빛과 노란빛이 도는 것, 입이 힘있게 닫혀있고 이가 정확하게 맞는것이 신선한 꼬막이고,
꼬막 껍질의 줄이 넓은것 보다 촘촘한 것이 좋습니다.
- 꼬막초무침할때 다진마늘을 넣어주세요!!!
- 제가 오징어초무침에도 다진마늘이 들어가고, 초장을 만들때도 다진마늘을 꼭 넣어준답니다.
꼬막과 마늘이 궁합이 좋다고 의학적으로 밝혀진바 있어요.
-마늘의 알리신 성분(마늘자를때 매운맛과 냄새나는 성분)이 꼬막의 비릿한 향을 줄여주고,
꼬막에 들어있는 비타민B1과 결합해 알리티아민이라는 물질을 생성해서 기력회복,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답니다.
'먹고보는 하루 > 삼남매네 식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관에서 먹던 버터구이오징어 만들기(반건조오징어,피데기) (19) | 2023.01.29 |
---|---|
고기에 곁들여 먹는 고깃집 양파초절임만들기.(양파절임레시피) (2) | 2023.01.28 |
집에서도 맛있는 순대 해먹기.(고순대 찰순대 26일핫딜 구매가능) (32) | 2023.01.26 |
홈카페 리얼딸기라떼 만들기(딸기청으로 라떼만들기) (10) | 2023.01.26 |
명절음식 먹고 난뒤에는 매콤한 오징어초무침(초고추장레시피,초장만들기) (4) | 2023.0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