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아이들의 연령이 10살, 6살, 3살 이렇게
고루 분포해있어요.
하지만, 식성은 가지각색이기 마련이죠.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찾기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그중에 다 같이 먹을 수 있었던 메뉴가 닭다리백숙이랍니다.
만들기가 정말 간단하면서도 영양식이기 때문에 아이들 반찬으로도 제격이겠죠.
간단히 북채로 만든 닭다리백숙(유아식 닭백숙)
닭백숙이라하면 만들기 번거롭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는게 사실이죠.
하지만, 아이들 영양도 챙기고
무척이나 간단한 닭다리백숙은 언제든지 만들 수 있답니다.
보통 닭한마리를 사면 손질하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거든요.
하지만 북채로만 구입을하면 손질할게 거의 없어요.
북채한팩에 보통 닭다리 5개가 들어있어요.
저희집 아이들 한번 먹기에 딱 맞는 양이라서 더 좋답니다.
닭다리백숙 재료 및 조리순서
<닭다리백숙 재료>
닭다리(북채)5개(400g), 월계수잎2장, 통마늘 5~7개, 허브솔트, 소주, 대파
건대추도 있다면 넣어주면 훨씬 더 향이 좋답니다.
닭다리백숙 조리순서
1. 닭다리를 찬물로 세척 후 살이 두꺼운 부분에 칼집을 2번 내줍니다.
2. 찬물에 손질된 닭다리, 통마늘5~7개, 월계수잎2장, 허브솔트 톡톡톡3번 뿌리기, 소주 2T, 대파 한줌을 넣어줍니다.
3. 센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10분가량 삶아주면 완성.
뭐 조리라고 할 것없이 닭다리를 넣고 잡내를 제거해줄 재료들을 넣고 끓이면 끝이죠.
칼집을 냈기 때문에 닭다리가 고루 익을 수 있어요.
유아식을 만들때 닭다리 누린내 제거는 우유에 담궈 사용하라는 말이 있지만,
닭백숙에 그렇게하면 우유가 제대로 씻기지 않을 경우 불순물이 떠다닐 수 있어요.
마늘, 소주, 월계수잎의 재료가 잡냄새를 제거해 줄 수 있기때문에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답니다.
완성된 닭다리백숙
닭다리백숙을 만들 때 중요한건
신선한 닭다리를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예전에 한번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사서 삶아봤는데
확실히 냄새가 좋지 않더라구요.
그 뒤로는 막 들어온 싱싱한 제품을 사서 삶아보니
고소한 냄새와 닭백숙 특유의 냄새가 퍼지더라구요.
닭의 신선도가 닭백숙의 맛에 9할을 차지하는듯 싶어요.
저희 집 아이들은 닭다리하나 잡고 소금에 콕 찍어서 먹는걸
엄청 좋아한답니다. :)
간단히 한끼 해결도 되고, 영양만점 식사도 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
삶아 낸 닭다리라서 기름기도 적고 단백질은 풍부하기때문에 유아식, 어린이메뉴로 딱이랍니다 .:)
맛있는 한 끼 만들어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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