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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보는 하루/삼남매네 식탁

비오는 날 만들어 먹는 해물꽃게라면(해장라면)

by 메추리알333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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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인데 이렇게 장마처럼 비가 내릴까요...

그래서 어젠 방아잎을 넣은 부침개를 먹고 

오늘은 세대주님이 급 해물라면이나 먹을까? 라는 말에

마트에서 꽃게 2마리를 사왔답니다.

지금은 꽃게철이라서 마트나 시장에가면 활꽃게를 살 수 있어요.

저는 소량 필요했기에 활꽃게는 아니지만 생물꽃게를 사왔어요.

재료만 있으면 라면레시피와 동일하기에 간단히 먹을 수 있답니다.

 

비오는 날 만들어 먹는 해물꽃게라면(해장라면)

해물꽃게라면

지금 한창 꽃게철이라서 꽃게, 새우를 넣은 라면을 끓여보았어요.

꽃게는 암컷보다는 수컷을 사야지 살이 꽉 차있어요.

사진을 남겨두지않아서 그렇지만 배딱지부분을 보면

암컷은 배딱지가 넓고, 수컷은 배딱지가 좁은 삼각형 모양이 랍니다.

암컷은 알을 베고 있기에 살이 수컷보다 덜 차있다하네요.

 

실제 마트에 가봐도 수컷, 암컷꽃게를 섞어서 포장해두었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2마리만 구입해야했기에 사왔어요.

다음번에 활꽃게 한박스를 사서 손질하는 방법을 포스팅해봐야겠네요. :)

꽃게를 손질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한번해두면

된장이나 국요리에 너무나 잘 쓰이는 식재료랍니다.

 

해물꽃게라면(해장라면) 재료 및 조리순서

▶ 재료

해물꽃게라면 재료

재료는 라면1개, 꽃게1마리, 새우2마리분량, 대파한줌

(사진상에 꽃게는 2마리분량이라서 절반만 사용했어요.)

라면은 신라면을 쓰면 더 칼칼하니 맛있어요.

저희는 초등학생아이와 함께 먹을 거라서 안성탕면을 사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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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순서

1. 밑국물내기(육수내기)

밑국물내기(육수내기)

해물라면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육수내는 것이예요.

육수맛이 절반을 차지하고도 남지요.

물 + 게딱지, 꽃게 두꺼운다리부분, 새우머리+ 소주 3T정도를 넣고 센불로 끓여줍니다.

오랜시간 끓이지 않아도 육수가 우러나와요. 

라면 레시피에 사용할 550ml를 계량했어요.

실제 육수는 짠맛이 어느정도 가미된 상태이기에 육수양이 적으면 일반 물로 채워주시면 된답니다.

아니면 라면스프양을 조금 적게 넣어주시면 짠맛을 잡을 수 있답니다.

 

2. 해물꽃게라면 끓이기

해물꽃게라면 끓이기

해물꽃게라면 끓이기

1. 물 550ml를 끓여 스프와 손질한 꽃게, 새우를 넣어주기.
2.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면이 어느정도 풀어지면 대파한줌, 홍고추넣기.
3. 4분쯤 면을 먼저 그릇에 덜어내고 꽃게를 건져서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

스프를 넣고 짠맛의 정도를 확인 꼭해보세요.

해물육수를 쓴 것이라 기존 맛보다 짠맛이 더 난답니다.

그때는 물의 양을 조금 더 넣던지, 스프양을 조금 줄이면 되세요. :)

 

해물꽃게라면 시식후기

해물꽃게라면 완성

재료만 손질 되어있으면 금방 끓여진답니다.

새우를 손질 안한 채로 그대로 넣으면 훨씬 먹음직 스러워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먹을때는 새우껍질을 까야하기에 미리 손질할때 껍질을 제거하고 

새우머리는 육수낼때 사용했어요. :)

이렇게 끓여보면 진짜 밖에서 파는 해물라면이 부럽지 않아요.

더 신선하고 푸짐하게 해물라면을 먹을 수 있겠죠?

오징어나 홍합 이런 재료가 있었으면 더욱 맛있겠지만

간단히 꽃게, 새우로만 해물라면을 끓여보았어요.

 

비올때 해물꽃게라면 한그릇이니 든든하게 한끼를 채웠네요.

저처럼 간단히 해물꽃게라면을 만들어 먹으면 더 좋겠죠?ㅎ

 

 

싱싱한 꽃게철에 꽃게요리 한번 해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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