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갑자기 겨울이 찾아온 듯 너무 추워졌어요.
추운날에는 뭐니뭐니해도 뜨끈한 어묵꼬치탕이 최고지요.
노브랜드에서 어묵꼬치를 살꺼라고 세대주님한테 말하니
떡꼬치도 같이 사오라하네요.
알고보니 구워먹는 떡꼬치가 아닌 물떡을 말하는 거였네요.
부산에는 분식집에 물떡, 어묵꼬치가 항상 같이 있어서 몰랐는데
윗지방에는 생소한 메뉴라고하네요.
만드는 방법은 너무나도 간단하니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추운날에 먹는 뜨끈한 물떡,어묵꼬치탕만들기
매번 어묵꼬치탕만 해먹다가 오랜만에 물떡을 넣어서 먹으니
옛날생각이 절로나네요.
길에서 기다란 물떡을 후후 불어 간장에 찍어먹으면 넘 맛있죠.
만드는 재료도 너무 간단해요.
물떡,어묵꼬치탕 재료
<재료>
노브랜드 꼬치어묵1봉, 가래떡4줄정도, 나무젓가락, 표고버섯1개, 무조금,대파한줌, 건새우 조금, 파뿌리1개
노브랜드 꼬치어묵은 한번에 3봉을 구입해왔어요.
노브랜드에는 물떡꼬치가 따로 있지 않아서, 집근처 마트에 가래떡을 3줄씩 있는 걸 2팩 사왔답니다.
만들기도전에 하원한 1호가 가래떡 2개를 홀라당 먹어치웠어요.
가래떡 4개를 가위로 절반 잘라서 나무젓가락에 꽂아주세요.
어묵꼬치탕이 간단한 이유는 제품안에 동봉된 어묵탕육수를 사용하기에 가능해요.
물떡,어묵꼬치탕 조리순서(물떡 간장만들기)
물떡, 어묵꼬치탕 조리순서
1. 냄비에 어묵이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파뿌리1개, 어묵탕육수1봉을 넣고 끓여줍니다.
(무가 있으면 무도 썰어 넣어주세요. 이날은 제가 깜빡하고 무를 넣지 못해서 사진에 없어요.)
(상단에 있는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될 듯해요.)
(파뿌리는 생략가능하답니다.)
2. 물이 끓으면 꼬치어묵, 물떡꼬치를 넣고 끓여주기
3. 대파한줌, 건새우조금, 표고버섯을 넣고 끓여주면 완성
간이 싱거우면 어묵탕용 육수를 조금 더 추가하거나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1봉지에 어묵탕용 육수2봉이 들어있으니 국물 맛을 봐가만서 간을 조절해주시면 된답니다.
전 이번에 꼬치어묵 1봉지(14개)를 모두 사용했어요. 물떡꼬치는 8개 분량이었어요.
냄비에 물이 1.5L넘게 들어가서 육수는 1.5봉지를 사용했답니다.
따로 기술이 필요한게 아니라 물이 끓으면 재료를 넣고 10분정도 끓여주면 되는 거라서
누구나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멸치, 디포리같이 육수를 직접내서 사용하는게 좋지요.
간단히 먹을땐 어묵탕용 육수를 사용해도 좋더라구요..
실제 길거리에서 사먹는 어묵꼬치들도 다 이런 육수를 쓴다는 사실..
▶ 물떡꼬치 간장 만들기
물떡에는 간장이 필수예요.
그냥 양조간장을 찍어먹으면 너무 짠맛이 강하기때문에
그릇에 양조간장 1T와 어묵육수를 조금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
쪽파나 깨소금, 참기름을 첨가해주시면 훨~씬 더 맛있어요.
어묵꼬치, 물떡꼬치 시식
혼자서 어묵꼬치 5개, 떡꼬치1개를 다먹는 1호랍니다.
2호는 혼자서 어묵꼬치 5개를 먹었어요.;;;
둘이서 어묵꼬치 10개를 금방 먹어주네요.
아이들은 아직 물떡의 식감이 이상하다며 많이 먹지않았지만
밥대신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었어요.
저는 저녁밥 대신 물떡꼬치 3개정도 먹었답니다.
아침에 자고나서 보니 물떡들이 실종되었어요.
냄비에 남은게 없어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한끼 국물있는 국요리로도 좋은
물떡, 어묵꼬치탕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
추운날에 물떡, 어묵꼬치탕 한그릇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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