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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보는 하루/삼남매네 식탁

복날에 간단히 냄비로 영계백숙, 삼계탕 끓이기(삼계탕레시피)

by 메추리알333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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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로 초복!!!

회사에 다니시면 점심때 삼계탕이나 반계탕 드셔보신분들 많으실 듯해요.

올해 초복은 24년 7월 15일, 중복은 7월 25일, 말복은 8월 14이랍니다.

한 여름 중 제일 더운 시기에 영양보충을 위해 고단백, 고칼로리인 삼계탕을 먹죠.

평소에는 삼계탕을 해먹는 건 아니지만

복날에 안먹고 넘어가자하니 뭔가 찜찜한 느낌;;;;;;

아이들이야 치킨을 먹자고하지만 

복날에 치킨집은 대기시간도 어마어마하고 평소보다 맛이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간단히 집에서 백숙, 삼계탕을 만들어 보았어요.

 

복날에 간단히 냄비로 영계백숙, 삼계탕 끓이기(삼계탕레시피)

영계백숙, 삼계탕

간단히 삼계탕이라....

뭔가 어울리지 않는 말인 것 같지만 

삼계탕 만들기가 어려운건 아니랍니다.

닭손질만 해두면 재료를 다 넣고 푹~~끓여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딱히 간을 할 필요도 없고 마트에서 삼계탕재료, 닭만 있으면 되니 간단하다고 생각해요.

초복인 오늘도 운동갓다와서 장봐서 바로 재료손질을 시작했어요.

재료손질해서 끓여두는 사이 다른 일을 할 수 있으니깐요.

 

제가 먹어봤을때 큰 사이즈1~1.5kg닭 한마리는 압력솥이 있을 때 만들어 먹는게 

부드럽게 먹을 수 있지만 냄비로 만들면 퍽퍽하더라구요.

저희집은 아이들때문에 작은 닭(500g) 4마리를 사서 만들었어요.

사이즈가 작은 닭은 익는 시간도 적게 걸리면서 

살코키가 퍽퍽함은 적고부드럽기때문이죠.

 

냄비로 만드는 영계백숙, 삼계탕 재료

삼계탕 재료

<영계백숙, 삼계탕 재료>
생닭 약 500g *4마리, 삼계탕 재료 1~2팩, 양파1개, 대파 1대, 대추 한줌, 마늘 1.5줌, 물 약4리터

지난 금요일에 어린이집에서 삼계탕 1인분량의 닭, 삼계재료를 보내주시더라구요.;;;;

요즘에는 복날도 챙겨주시네요..ㅋㅋㅋ

덕분에 오늘 닭,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를 좀 더 구입하여 

초복 몸보신을 해보려고 만들었어요. :)

 

삼계탕에는 통마늘이 들어가야 육수가 깔끔하고 맛있으니 꼭 넣어주세요.

양파, 대파는 필수로 넣어야하는건 아니라 육수가 조금 더 맛있으려고 넣어준거랍니다.

삼계탕에 사용하는 냄비는 닭이 물에 다 잠길 수 있는 정도로 넉넉한 걸 준비해주세요.

끓어넘칠 수 있으니 저는 곰솥에 준비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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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로 만드는 영계백숙, 삼계탕 재료손질(생닭 손질법)

생닭 손질법

 

삼계탕에서 가장 중요한 닭손질이예요.

손질할때 지저분한 부산물, 지방덩어리를 제거해줘야지 국물이 깔끔하답니다.

닭 손질방법
1. 꼬리부분, 윗날개 부분은 잘라주세요.
2. 꼬리부분 안쪽에 지방이 가장 많이 분포되어있어서 두꺼운 지방덩어리는 잘라주세요.
3. 안에 핏물 및 내장등이 남아 있을 수 있어 꼭 흐르는 물에 세척해주세요.
4. 겉에 묻은 이물질을 한번 더 씻어서 준비해주세요.

 

냄비로 만드는 영계백숙, 삼계탕 조리순서

삼계탕 조리순서

 

영계백숙, 삼계탕 조리순서

1. 씻은 닭을 냄비에 넣고 통마늘, 대추, 양파 ,대파, 삼계재료(약재)를 넣어주세요.
2. 재료가 다 잠길정도의 물을 넣어주세요.
 3. 센불로 20분가량 끓이고 중불로 30~40분 끓여주면 완성. (총 1시간)

닭의 크기가 작아서 꼭 1시간은 삶지않아도 20~30분이면 다 익는답니다.

하지만 삼계탕은 푹~~~ 오래 끓여야 여러 맛이 어우러져서

국물맛, 닭고기맛이 훨씬 더 깊어지니 1시간은 끓여준답니다.

압력솥이 있다면 시간은 절반 줄어들지 싶어요.

전 압력솥이 은근히 무서워서 쓰지 못하겠어서 냄비로 조리했답니다.

 

초복, 중복, 말복에는 영양만점 삼계탕

완성된 삼계탕

한시간가량 삶은 삼계탕을 담아보았어요.

건져내기 무섭게 뼈와 살이 분리되는 마법이......ㅎ

그만큼 푹~ 잘 삶아져서 부드러워졌단거겠지요.

닭다리하나 잡고 소금 콕! 찍어먹으면

세상 제일 맛있는 삼계탕 완성이랍니다.

사이즈가 작다보니 가슴살도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잘 먹을 듯해요.

저희집 아이들은 죽을 너무나도 싫어해서 

삼계탕 안에 찹쌀을 넣지 않았어요.

그냥 밥에 국물을 말아먹는 걸 더 좋아하더라구요.ㅎ

 

아이들이 하원하기전에 이렇게 삼계탕을 만들어두면

저녁준비는 평소보다 더 편하다는 사실;;;;;;;

물론 밖에서 삼계탕을 사먹어도되지만

요즘에 외식물가가 너무 비싸서 삼계탕 1인분 15000원이 기본이더라구요..;;;

저희식구가 4개만 시켜도 6만원이니 비싸죠.

오늘 구입한 닭은 2마리 9,900원이니 4마리라면 19,800원에 

삼계재료 3500원정도 들었어요. :)

삼계탕을 집에서 만들면 3만원 미만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겠지요?

사먹는것보다 50%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니

시간을 조금 들여 맛있는 한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모두들 삼계탕먹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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