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통틀어서 ..
책을 저의 의지로 읽어본게.... 10권이 채 되지가 않아요
이젠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가 되었지만 .. 변하지 않더라구요
저는 책을 읽지않으면서...아이에게 책을 읽어라....말을하기엔
모순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책을 읽는게 힘들었어요
삼남매 키워보면 ,솔직히 나만을 위한 시간은 1시간도 나지도 않아요
막내가 이제 돌지났기때문에... 그 1시간도 밥먹는 시간으로 쓸때도 많구요
이마저도 핑계가 될 수도 있겠죠..ㅠ
여튼. 올해들어서 신랑이 먼저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러고 두달전 아이를 위해서 집근처 작은도서관을 다니기 시작했어요(기분좋은 변화겠죠..?)
저도 처음에는 하루 10분 읽어도 될까? 내용이 기억나긴 할까? 이래서 책에 집중이 될까.....
그건 저의 착각이었더라구요
하루중에 머리말리면서 밀리의 서재로 10분씩 책을 보기 시작했더니, 10분이 어느새 20분이 되어있더라구요
예전같았으면 오전에 아이가 잘때 다른 집안일을 했더라면
이젠 책 읽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이책을 2달전에 처음 접했어요
책읽는게 두렵다...앞에 내용이 기억이 안나면 어쩌지.... 이런 생각이 드신다면
그냥 기억이 안나는대로 책을 읽어보는것도 좋더라구요
한권을 다 읽고나니 뭔가모를 뿌듯함이 가득 차 있었어요
휴남동서점 책안에도 저런 글귀들도 있었어요..
한권을 다 읽었을 때
아직은 이책의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 할 정도가 되진 않지만
저 자신이 만족하는 모습으로도 충분했어요
아~ 나도 책을 읽을 수 있구나~ 이정도만으로도 큰 변화니까요^^
그러고나서 "책들의 부엌" 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아직 다읽지는 못했구요. 1/3정도 읽은거 같네요.
저처럼 책을 잘 못읽으시는 분들도 한번 저처럼 해보시는것도 좋지않을까요?
"못" 읽은거와 "안" 읽는거는 분명한 차이가 있거든요
저는 이제 안읽은 사람은 아니예요.
기회가 나는대로 보려고 노력하려구요
다들 올해가 가기 전에 한가지 버킷리스트는 성공하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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