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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보는 하루

추운 날 실내 놀이터인 부산과학체험관에서 놀자

by 메추리알333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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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일때 주말에 아이들과 어딜갈지 항상 고민이예요.

밖에서 놀면 감기걸리까봐 불안하고, 그렇다고 실내키즈카페를 가면 그냥 그렇더라구요.

추위도 피하고 교육적인 놀거리가 있는 곳은 바로 과학체험관이지요.!!

집과 가까운 창원과학체험관은 5~6번은 가보았어요. 

부산 시댁에 내려가있을때면 아이들이 놀거리가 부족해서 최대한 바깥 활동을 한답니다.

부산에는 가본 곳이 국립부산과학관(기장에 위치), 부산과학체험관(초량동에 위치)이 있어요.

이외에도 수산과학관, 자연사박물관, 해양박물관등 교육적인 체험관들이 많답니다.

다 가본 것 중에 오늘은 초량동에 위치한 부산과학체험관 후기를 써 보려구요.

부산과학체험관

위치 : 부산 동구 중앙대로 260번길 11(초량동 1167),
          지하철1호선 초량역 6번출구에서 140m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운영시간: 개인관람객은 주말,공휴일,방학 관람가능
                토요일, 일요일(오전09:30~12:00, 오후 14:00~16:30)

예약방법 : 사전예약(200명), 현장접수(200명)
가격 : 어른 4,000원, 청소년2,000원, 6세미만 무료
주차: 유료주차

부산과학체험관-거울로보는세상은어떨까요?/ 색그림자

주차를하고 1층으로가서 매표를하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2~4층에 전시 및 체험할수 있는 것들이 있답니다.

층별 안내
2층에는 빛과 전자기
3층에는 소리파동, 지구생명
4층에는 수학&융합, 열&역학

위의 사진은 거울로 보는 세상은 어떨까요? 라는 주제를 가진 체험전시물이었어요.

사람의 시각기능이 운동뱡향과 일치할 때 협응이 잘 일어난다는 것을 경험해 보는 것이라네요.

1호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그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이 어렵다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어른인 저도 체험 해보았지만 몸이 마음대로 되질 않았어요. :-(

초등학교 3학년부터 거울과 그림자에 관한 내용들이 나온다하니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같아요.

놀면서 배우는 것만큼 좋은건 없겠지요.

 

그 옆에는 색그림자 코너가 있었어요. 빛의 삼원색(빨강,파랑,초록)에 의해 색그림자를 만들어보고 겹치는 부분에서 

빛의 합성에 의한 합성색을 실제 자신의 그림자로 만들어 보는 체험이었어요.

그냥 서있기만 해도 되는 체험이니 어렵지 않겠지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2호도 재밌는지 같이 체험을 해보았답니다.

부산과학체험관-자전거발전기

자전거 발전기 체험은 키가 조금 커야 가능하답니다.

2호는 발이 페달에 닿질않아서 체험을 못해서 쳐다만 봤어요.

아들과 아빠의 대결을 시작했네요. 자전거 페달을 밟아 전기를 만들고, 이때 만들어진 전력으로 선풍기 날개를 돌려서 

공을 반대편으로 불어 보내는 것이랍니다.

다리가 길고 힘이 센 사람이 더 유리하겠지요. 하지만 아빠몰래 아빠찬스를 써서 1호가 이기긴 했답니다.

1호는 자기가 아빠보다 자전거를 잘타는가보다 하고 생각했을 듯하네요. :-)

초등학교 3학년에서 자석의 성질과 관련된 내용을 공부 할 수 있답니다.

부산과학체험관-닮은의자

4층으로 가보니 큰의자, 보통의자, 작은의자 체험물이 있었네요.

닮은 의자라는 코너인데 같은모양의 크기가 다른 의자를 비교해보는 것이랍니다.

일단 아이들이 앉아보면 비교가 바로 되겠지요. 사진을 찍어보니 귀엽네요.

모서리의 길이가 1배,2배,4배인 의자의 크기를 비교해봄으로써 길이에 따른 면적과 부피관계를 알 수 있어요.

아직 저학년인 1호는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5학년쯤되면 측정에 관한걸 배우면 이해할 수 있지 싶어요.

아무것도 몰라도 같은 의자이지만 크기가 다르고 앉을수 있는 정도가 다르다는걸 아이들도 알 수 있답니다.

동력체험/거울체험

2호가 열심히 손잡이를 돌려보니 벽에 붙어있던 톱니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하나가 움직이면 연속적으로 다른 톱니들이 움직이게 되지요. 그걸보고 엄청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 2월쯤에 방문했었는데 몇 달 사이에 아이들은 훌쩍 커버렸네요.

부산과학체험관

미로 같은 거울방을 탈출하기가 너무 힘들었네요.

분명히 입구와 출구는 알면서도 출구가 보이면 다시 돌아가더라구요.

들어갔다 나왔다의 무한 반복이었네요. 거울에 여기저기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신기해 하기도 했구요.

거울의 방에서 나오기 싫었나봅니다.

 

2층부터 4층까지 정말 많은 체험거리와 전시물들이 있었어요.

농구골대가 있는데 농구공이 절대로 들어가지않는 것도 있었어요.

사진을 다 찍어오고 싶었지만 체험하기 바빴답니다.:-)

 

이번 주말 추운겨울 실내놀이터인 부산과학체험관으로 다녀오시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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