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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보는 하루

겨울여행. 크리스마스에 분천 산타마을(눈꽃열차)로 떠나자

by 메추리알333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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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쪽엔 첫 눈이 내렸다 하네요.

카카오톡에도 그래서 눈이 내리고 있더라구요.

제가 사는 경남지역쪽은 눈을 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눈을 보러 썰매장을가거나 윗지방으로 가야한답니다.

몇년전 크리스마스 전날부터  몇일간 시댁식구들 다모여서 여행을 갔었어요.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에 숙소를 잡고 여행을 다녔답니다.

갔던 곳 중 하나가 분천 산타마을 이라는 곳이예요.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에서 분천 산타마을까지 약 1시간 가량 소요되었어요.

딱 크리스마스 당일에 눈꽃기차를 타러가보자 하고 나섰답니다.

분천역 산타마을(분천 산타마을)
주소 :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49 분천역(분천리 935-1)
체험관광 : 산타열차(O,V-Train), 싼타눈썰매장, 풍차놀이터, 산타레일바이크, 산타우체국, 산타슬라이드,
이글루 소원지
볼거리 : 분천역사 내외부 승강장, 산타시네마, 산타조형물, 크리스마스 트리 및 장식, 크리스마스 거리
먹거리 : 산타빌리지 푸드코트 운영, 농특산물 판매장, 산타카페

 

분천역 산타마을

별 생각 없이 분천 산타마을에 다 다랐을쯤에 보슬보슬 눈이 내려오기 시작했어요.

그 해 첫눈이였답니다. 저희는 몇년만에 눈을 보아서 아이처럼 신나했답니다.

분천역 앞에서 세대주님과 사진을 찍었는데, 담요를 뒤짚어 쓰고 있어서 얼굴을 가렸네요.

옛스러운 분천역 느낌이지요. 요즘 기차역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랍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 첫눈이라는 건 너무 감성적이지 않나요.

저희는 미리 산타열차(V-Train)을 예매를 해두고 왔답니다. 

산타마을 백두대간협곡열차 조형물

크리스마스 거리에는 볼거리도 제법 많았어요. 사진에 보이는것 처럼 백두대간협곡열차 조형물 앞에서 찍었답니다.

실제 저희가 탈 산타열차(V-Train)이 똑같이 생겼었어요.

기차시간 전까지 시간이 남아있어서 크리스마스거리에서 눈싸움을 하며 놀았답니다.

 

분천역 산타마을 눈싸움놀이

 

분천산타마을 눈싸움놀이

막 내리기 시작한 눈인거 보이시죠. 하지만 추운날씨여서인지 금방 쌓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바닥에 있는 눈을 긁어모아 아이들이 눈싸움을 하며 신나게 놀았네요.

저는 가만히 있어도 추웠는데, 아이들은 추위도 모르고 놀더라구요.

분천역 산타마을 크리스마스거리

할아버지와 우리 2호도 사진을 찍었네요. 2호가 16개월쯤 일때였어요. 지금 3호의 개월수랑 똑같네요.

언제 이렇게 컸나싶네요. 저희도 다정히 예쁜트리앞에서 기념사진도 남겨보았어요.

기차시간이 다되어서 분천역 앞에서 가족기념사진도 남겨보았답니다.

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분천역사안으로 몰려들더라구요.

 

달리는 산타열차 (백두대간 협곡열차)

기차를 타고 출발하니 눈이 더 빨리 떨어지더라구요. 2호가 애교를 피우는 모습도 그림같이 담겨있네요.

첫눈내리는 날에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니 정말 좋았어요. 눈꽃열차라고 저희는 기억하고 있었네요. :-)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인 백두대간 협곡구간을 왕복운행하는 국내 최초 개방형 관광열차
열차명 V는 'valley(협곡)'의 약자이며 협곡의 모양을 의미합니다. 2013년 4월부터 운행시작했답니다.
운행횟수 :  1일 2회 운행(수~일요일)/ 월,화요일은 미운행
운행시간표 및 예매 : 코레일 홈페이지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예매 및 운행노선도, 열차시간표

코레일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관광열차탭에서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선택하셔서 예매하시면 된답니다.

아래에는 객실정보와 v-train 내부 상세사진이예요.

기차안에 화장실이 없었으니 참고하시면 될것 같아요.

노선 중간에 잠시 정차하는 구간에서 매점이 있어요. 어묵꼬치와 따뜻한 어묵국물을 먹었던게 기억나네요.

추울때 먹는 어묵은 정말 맛있지요. 

백두대간 협곡열차 객실정보

 

저희는 분천에서 철암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예매했어요.  철암에 도착해서도 볼거리가 제법 있었답니다.

철암 탄광역사촌이라고 있어요. 한번 검색해보고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철암마을 전망대

철암 탄광역사촌에서 철암마을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네요.

뒤에 탄광에 쌓인 석탄들 보이시죠. 기차타고와서도 볼거리가 가득해서 쉴 틈이 없었답니다.

철암에 오니 눈이 좀 그치더라구요. 눈이 그친뒤는 정말 추웠어요.

분천역 산타마을에 가실분들은 외투를 두껍게 입고 장갑, 목도리, 핫팩, 담요는 필수로 챙겨가시길요.

올 겨울에는 분천 산타마을에 오셔서 V-Train한번 타고 기차여행 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올 겨울 크리스마스에 눈을 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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