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의 첫 유아킥보드 21세기킥보드 실사용후기

저희 집 3호는 이번달 23개월이 되었어요.

한두달 전부터 누나, 형아의 킥보드를 매일 나가는길마다 타려고

아주 난리법석이었어요.

1호의 킥보드는 너무 격하게 탔던지라 이미 3호가 타기에는 너무 위험했거든요.

그래서 이르지만 킥보드를 하나 장만해 주었답니다.

첫 유아킥보드 21세기킥보드

자기 킥보드가 생겨서 너무 좋아하는게 얼굴에 티가 나네요.

시중에 유명한 마이크*킥보드도 있지만, 1호와 2호 모두 21세기킥보드로 정착했어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21세기킥보드만큼 가성비 좋은 킥보드가 어딨을까 싶네요.

누나가 없는 시간에 누나킥보드를 슬쩍슬쩍 탔었어요.

표정만 봐도 신남이 묻어나오지요?

킥보드를 저때는 잘 타지도 못할때라서 길 갈때마다 횡단보더 건널때마다 실랑이를 벌였어요.

하지만 결국 누나가 타야할땐 본인이 못타게되니 짜증대마왕!!

바퀴가 달린 거라 위험할 거같아서 킥보드 사주는걸 미뤘지만

웬걸요.. 걱정과는 달리 자기킥보드가 생기고는 하루가 다르게 잘타더라구요.

바퀴가 일반킥보드보다 넓은 4.5cm 광폭 LED발광 바퀴예요.

해질때 쯤 킥보드탈때는 바퀴에 불이 들어오는게 눈에 잘 띄어서 좋아요.

그리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무게중심을 이용해서 자연스러운 방향전환이 된다했는데

3호가 하루이틀사이에 방향을 자기마음대로 다니더라구요.

요령을 스스로 터득하더니 너무 잘타네요.

지금은 가장 낮은 1단계 높이 69cm로 맞춰서 타고 있네요. :)

가격은 쿠팡에서 구입해서 3만원 중반쯤에 샀었답니다.

로켓배송으로 바로 다음날 받아보았어요.

21세기 킥보드 종류도 너무 많더라구요.

1호가 샀던거와 비슷한 걸로 골라보았어요.

무엇보다 안전하고 튼튼한걸 위주로 보았답니다.

바퀴가 작은 것보단 큰게 훨씬 안정감이 있어요.

그리고 발받침대도 너무 낮은건 횡단보도 건너서 턱에 걸릴 때가 많기때문에

너무 낮은건 비추합니다.

박스를 뜯자마자 집안에서 열심히 타기시작하네요.

새로샀으니 밖에서 한번 타줘야지요. 킥보드를 타고 놀이터로 출동~~ㅎ

한번 적응하기 시작하니 금새 늘더라구요.

타는 속도도 이젠 제가 뛰어 쫓아가야한답니다.

저때는 브레이크도 잡을 줄 모르는 때라서 정말 분노의 질주모드였어요.

지금 킥보드를 사준지 한달이 되지도 않았지만,

스스로 멈추는것, 방향전환 모두 할 수 있게되었네요.

아직 어리기때문에 쫓아다니는건 엄마몫이죠.

이젠 씽씽이타러 나가자고 조른답니다.

그래도 너무 좋아하는 3호의 모습을 보니 킥보드 사주길 잘 한듯 싶네요. :)

실제 제 돈 주고 산 후기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