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꽃게로 만든 꽃게된장찌개만들기(아이용, 어른용)

요즘 마트나 시장에 보면 활꽃게를 잘 볼 수 있어요.

꽃게는 먹는 계절이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 꽃게가 맛있는 시기는 있어요.

암꽃게는 6월이 가장 맛있고, 7~8월은 금어기

수꽃게는 가을이 제철로  9월이 가장 맛있어요.

가을철에 먹는 꽃게로 된장찌개를 한번 끓여볼까요?

 

제철 꽃게로 만든 꽃게된장찌개만들기(아이용, 어른용)

꽃게된장찌개

 

지금(9~10월)은 암꽃게보단 수꽃게로  사시는게 좋아요.

암꽃게가 산란기를 거쳐 9월에는 수율이 가장 떨어지는 반면,

수꽃게는 9월쯤부터 살이 차올라 수율이 높답니다.

그래서 마트에 가면 수꽃게 위주로 포장이 되어있지않고

암꽃게, 수꽃게 섞어서 포장이 되어있어요.

암수 구분없이 사서 끓여보면 살이 다빠져서 살이 없는 꽃게된장찌개가 될 수 있어요.

꼭 사실때 뒤집어서 배부분이 뾰족한 모양인 수꽃게를 구입하는게

살이 꽉찬 꽃게를 먹을 수 있답니다.

 

저희집은 꽃게된장찌개를 끓일때 아이용, 어른용을 따로 만들어요.

맨 처음에 한 냄비로 다 만들다가 마지막 매운재료를 넣을때 

냄비를 나눠 담는답니다. 

그럼 가족 모두 맛있는 꽃게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어요.

 

꽃게된장찌개 재료

▶ 꽃게된장찌개 재료

손질된 꽃게

꽃게 4마리(8조각), 집된장2T, 쌈장1T, 멸치다시팩, 파뿌리, 무 조금, 소주1~2T, 다진마늘 1T, 
표고버섯2개, 애호박 조금, 양파1/2개, 두부1모, 대파한줌, 청양고추1개, (홍고추), 고춧가루 1/2T, 방아 조금

파뿌리, 홍고추는  생략해도 되는 식재료예요. 

꽃게는 미리 손질을 다 해놓고 먹을만큼 소분해서 얼려두었어요.

처음에 2마리(4토막)을 넣었다가 부족한듯 하여 추가로 2마리를 더 넣어주었답니다.

 

된장찌개 물양은 냄비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생략했지만

제가 사용한 물의 양은 1~1.3L정도 되었어요.

된장, 쌈장 양은 물의 양에 따라 가감해주시면 되는데 한스푼씩 넣고 간을 본 뒤 추가로 넣어주시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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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된장찌개 조리순서

꽃게된장찌개 조리순서

꽃게된장찌개 조리순서

1. 끓는 물에 파뿌리, 멸치다시팩을 넣고 된장2T, 쌈장1T를 넣고, 썰어둔 무를 넣어준다.
2. 끓을 때 손질된 꽃게를 넣고, 비린내 제거를 위해 소주2T 가량 넣어주기.
3. 다진마늘 1T를 넣고 애호박,양파, 표고버섯을 넣고 끓이기.
4. 게살이 익은 듯하면 끓으면 대파 한줌, 두부 1모를 넣어주기.

여기 까지가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아이용(어린이용) 꽃게된장찌개랍니다.
어른용으로 드신다면 아래 조리순서를 해주시면되요.

<어른용, 아이용 꽃게된장찌개 나누기>

어른용 꽃게된장찌개

5. 꽃게된장찌개를 준비된 냄비(뚝배기)로 소분하여 청양고추1개, 홍고추 소량을 넣어주기
6. 고춧가루1/2~1T가량 넣고, 방아잎을 넣어주고 끓이면 완성

비린내가 날 수 있는 꽃게된장찌개는 청양고추나 방아잎을 넣어주면 

비린내가 조금 덜 날 수 있어요.

방아는 호불호가 있는 식재료라서 좋아하시는 분은 국물 맛을 봐가면서 방아를  더 넣고

안드시는 분은 빼고 만드시면 된답니다.

청양고추의 맵기정도도 제각각 다르기때문에 넣어가면서 맛을 봐주시멶 좋아요.

 

완성된 꽃게된장찌개

방아 꽃게된장찌개

어른용인 방아꽃게된장찌개예요.

아이들은 맵지않은 꽃게된장찌개로 꽃게살을 발라내어 

두부와 된장국을 으깨어 게살을 올려주니 밥한그릇 뚝딱해치우네요.

먹기 전 꽃게냄새가 나서 싫다고 하더니

막상 먹어보니 맛있어서 게살을 빨리 발라내달라고 아우성이었어요.

 

꽃게는 된장찌개에 쓱쓱 비벼 꽃게살을 올려먹는게 국룰이죠.

너무나 맛있는 한끼지만,

꽃게 손질이 제일 귀찮기도하고

꽃게살을 발라 먹는 것 자체가 번거로을때가 많기때문에

가볍게 꽃게를 사기가 쉽지않아요.

하지만 꽃게를 한번 손질해서 소분하여 냉동보관하면 만들기 쉽답니다.

 

제철 꽃게로 건강하고 맛있는 꽃게된장찌개 한번 끓여먹는 것도 좋겠죠?

 

 

비오는 날 만들어 먹는 해물꽃게라면(해장라면)

비오는 날 만들어 먹는 해물꽃게라면(해장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