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한번쯤 종이컵쌓기 놀이 해보셨나요?
1호가 어렸을때 종종 종이컵 쌓기 놀이를 했어요~
다이소에가면 종이컵 2~3줄가량 사오시면 되세요.ㅎ
종이컵만 가득 주고 방을 나오면, 30분은 제 자유시간이랍니다 ㅎㅎ
30분쯤 지나서 아이가 불러서 갔을 때 아주 큰 리액션만 해주시면되요.
아이들은 과장되지만 아주 큰 반응을 보였을 때 엄청 뿌듯해한답니다.^^
아마 이때 1호가 4~5살 쯤 혼자서 만들었던거 같아요.
저렇게 쌓으려면 얼마나 집중해서 했을까 싶기도하고~ ~~
어른인 저도 보고 진심으로 칭찬해주었어요. 끈기있게 잘 해낸 모습이 기특했거든요 ㅎㅎ
올 가을쯤에도 1호가 종이컵 놀이를 할때 3호가 훼방꾼으로 나섰답니다.
이번에는 2호가 5살이 되었네요.
주말동안 심심했던 터라 종이컵을 왕창 건네주었어요.
툭하면 3호가 종이컵을 무너트리기에 저보고 3호를 데리고 나가 있으라고 신신당부하네요.;;;
문을 꼭 닫고선 30분쯤 지나서 나오더니 .....중간점검인거 마냥 보러오라고하네요 ㅋㅋ
칭찬을 해주었더니 또 열심히 종이컵쌓기 놀이를 시작하네요.
놀이가 맞겠죠???;;;; 작업인가요???;;;ㅎ
입이 튀어나와있는거보니... 정말 집중하고 있는 듯 하네요 ..ㅎ
그러고는 등을 떠밀며 쫓겨났답니다. 완성이 되면 다시부른다고 저와 3호를 내보내더라구요 ㅋㅋ
그러고 30분쯤 더 지났을까요.? 다됫다며 빨리오라고 재촉하네요.
완성된 종이컵 성을 보니 정말 잘 만들었다 싶었어요.
평소같으면 저렇게 집중하는 놀이가 잘 없거든요..;;;;
오빠와는 사뭇다른 느낌의 종이컵 성이랍니다.^^
자신만의 생각으로 만든 작품이라 세상에 단하나뿐인 종이컵 성이겠지요?ㅎ
완성된 종이컵성 앞에서 기념촬영도 필수로 남겨두어야죠~
저렇게 완성하고는 하루종일 문을 꼭꼭 닫고 보관만 했답니다..
저걸 누군가 실수로 무너뜨리는 날에는 어떤 대참사가 발생할지...;;;;
상상만해도 무섭네요~~ㅎ
비가 오고 추워진 날씨에 집콕놀이로 종이컵쌓기해보면 좋을 듯 하네요
아이들의 집중력과 인내심을 높이는 재미있는 놀이랍니다^^
엄마의 자유시간도 보장해주지요... 분면 예외는 있습니다.
같이하자고 하는 친구들도 간혹 있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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