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추석연휴 때 다녀온 곳을 이제서야 써보네요.
날씨가 그당시엔 낮엔 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정도였어요.
그래서 실내 가 볼만한 곳을 찾아보니
부산 화명동에 부산어촌민속관이란 곳이 있더라구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니 부담없이 방문 가능해요.
부산 화명동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부산어촌민속관
부산어촌민속관
위치 : 부산 북구 학사로 128 부산어촌민속전시관 (화명장미공원근처)
운영시간 : 화요일~일요일 09:00~18:00 (입장마감은 17: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관람료 : 무료
전화 : 051-550-8888
위치가 어딘가하고 봤더니 화명장미공원 근처였어요.
부산에 아이와 안 가본 곳이라곤 정말 없는데
화명동에 부산어촌민속관이란 곳이 있더라구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의 분관이라고 안내가 되어있어요.
온천장에 위치한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몇 번 다녀온 곳이었는데
분관이 있다는건 최근에야 알았답니다.
부산어촌민속관 층별안내도, 이용안내
도착하자마자 층별로 무엇이있나 확인해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부터 올라가서 천천히 내려오면서 관람하시면 된답니다.
부산어촌민속관 1층에는 장난감도서관, 유아어촌마을, 어린이어촌마을이 있어요.
이곳은 연령제한, 이용시간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장난감도서관은 9세이하, 유아어촌마을은 5세이하, 어린이어촌마을은 6~9세이하랍니다.
단, 장난감도서관은 평일, 토요일만 운영하고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아서
이용해보지 못했어요.
아이의 연령대를 보고 갈 수 있는 곳은 이용시간대를 미리 확인하면 좋겠죠.
부산어촌민속관 후기
▶ 1층 로비- 관찰수족관, 닥터피쉬
아이들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속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관찰수족관에서 찰칵찍었어요.
바로 옆엔 닥터피쉬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터치피쉬 체험에는 가라루파(닥터피쉬), 고도비라는 물고기가 있다고하네요.
1층에는 유아어촌마을, 어린이어촌마을, 장난감도서관이 있어
부모대기실공간, 물품보관소, 수유실 등등 아이들과 방문하기좋은 시설들이 갖춰져있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부터 가봅니다.
▶ 2층, 3층 - 낙동강 어촌민속실, 부산어촌민속실
그냥 단순히 전시물만 있으면 아이들은 지루해 하더라구요.
다행히 2,3층에도 체험할수 있는 전시물이 제법 있었어요.
특히 소금가마체험에서 소금이 어떻게 얻은 수 있는 여러방법을 알고
그 중 하나를 체험해보았답니다.
소금체험을 해보고 소금에대한 내용도 학습할 수 있어요.
저에게도 유익한 내용이라 포스팅으로 남겨봅니다.
소금이란?
화학명 : 염화나트륨(NaCl)
맛, 색, 형태 : 짠맛, 무색투명, 정육면체
녹는점(액체) : 800℃이상
끓는점(기체) : 1400℃이상
천연 : 바닷물(약 3%함유), 암염
인체 : 혈액 또는 세포안에 0.9%
사용처 : 식품 및 공업원료 등 다수
1일 나트륨섭취 : 제한량(한국영양학회) 3,450mg(소금8.7g)
소금의 생산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불린답니다.
자염, 천일염, 암염, 회염, 재제염, 정제염, 죽염으로 나눌 수 있어요.
♥ 소금의 종류
함초소금(Salicornia herbacea Salt) :
갯벗에서 주로 서식하는 1년생 염생식물인 "퉁퉁마디"에서 추출한 소금으로 일반소금에 비해 나트륨함량이 적으며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정제염(Purified Salt) :
바닷물은 열과 침전 시킨 후 이온수지액을 통과시켜 만든 소금이다. 이 과정에서 각종 미네랄이 거의 제거되어염화나트륨 함량이 99%이상으로 천일염보다 짠맛이 강하다.
자염(Boiled Salt) :
자염은 바닷물의 염도를 높인 뒤 끓여서 얻는 소금이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생산하는 소금은 바닷물을 끓여서 얻는 "자염"이었다. 화염, 천오염, 육염 등으로 불렸다.
천일염(Sun-dried Salt) :
태양염, 청염으로도 불리는 천일염은 햇빛과 바람으로 물을 증발시켜 얻는 소금을 말한다. 주로 바닷물, 암염퇴적층, 소금호수의 함수를 이용한다.
재제염(Refined Salt) :
재제염은 천일염을 깨끗한 물에 녹인 뒤 다시 결정시켜 얻은 소금으로 결정모양이 눈꽃모양을 닮아 꽃소금이라고 불린다.
죽염(Bamboo Salt) :
죽염은 3년 이상된 대나무로 죽통을 마들어 소금을 채우고 다진 후 황토로 입구를 막는다. 그 후 가마에 넣고 800℃이상의 고온에서 구워 소금 속의 불순물과 중금속 등의 유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죽염덩어리는 대나무안에 소금을 넣고 고온으로 9번 굽는 과정에서 흘러내린 소금이 돌처럼 굳어 만들어진 것이다.(사진참조)
눈으로 보고 자염, 천일염, 죽염은 직접 만져보고 비교해 볼 수 있었어요.
흔히 마트에서 파는 건 정제염으로 짠맛이 가장 강한 것이란 사실.
함초소금이 짠맛이 덜하다는 사실도 알았네요.
천일염은 말그대로 자연에서 햇볕을 통해 만들어진 거라 짠맛외에 쓴맛도 나고 그렇답니다.
민요도 들어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낚시놀이도 있었네요.
소금받으러 출동해야겠네요.
사진을 남겨두니 너무 웃기네요..:)
퍼즐체험도 해보고, 탁본체험으로 여러장 색칠도 해보고,
초등학생인 1호는 배조립까지 다 완성해보았답니다.
▶ 1층 - 유아어촌마을, 어린이어촌마을
유아어촌마을은 5세이하 이용가능해요.
그래서 제일 신난 3호가 이리저리 휘젓고다니더라구요.
1호는 어린이어촌마을로 이동하였어요.
어린이어촌마을은 6세~9세가 이용가능해요.
3살인 3호도 누나, 형아 틈에 껴서 잘 놀긴했어요.
확실히 어린아이들이 하기 힘든 입체퍼즐도 1호는
혼자서도 척척 완성!!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스탬프체험도 있었어요.
어물전스탬프체험인데
비치된 종이에 좋아하는 생선 스탬프를 막 찍을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정신없이 스탬프찍기 여념없네요....
아이와 오기 너무 좋았던 부산어촌민속관이었어요.
근처 화명생태공원, 사상근린공원에서 아이와 야외에서 놀다가 와도 좋지싶네요.
부산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부산어촌민속관 추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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