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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날씨가 되니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소풍을 간다는 알림장을 받았네요.
저희집 막내 3호가 어제 단감테마파크로 소풍을 갔다왔어요.
소풍에는 도시락이 빠질 수 없죠.
소풍 때 먹는 김밥이야말로 제일 맛있는 음식인 것 같아요.
그 특유의 야외에서 먹는 김밥맛은 최고!!!!
매번 주먹밥, 유부초밥을 해주었는데 유부초밥을 싫어하는 3호덕에
오랜만에 김밥을 싸 보았답니다. :)
초간단 소풍도시락 김밥만들기(애기김밥, 꼬마김밥 싸기)
물론 김밥을 가게에서 사서 먹어도 맛있지만
집에서 싼 김밥 특유의 맛은 따라 올 수 없는 것 같아요.
분명 다 비슷비슷한 재료로 김밥을 만드는데
왜 집집마다 김밥마이 다~~ 다를 수 있는건지는 의문이긴합니다.
하지만 맛있다는 공통점!!!!
맛있는 집김밥 한번 만들어 봅시다.
집김밥, 애기김밥, 꼬마김밥 재료 및 밑준비
김밥 재료
- 김밥용 김 10매, 김밥용 햄 1봉,오이 1개, 어묵 3~4개, 단무지 1팩, 당근 1~2개, 계란 6~7개
- 기호에 따라 시금치, 맛살은 추가
사실 김밥을 싸는건 당일 아침에 만들어야 가장 맛있어요.
그래서 아침에 만들어야하는데
저는 전날 김밥 속재료를 다 볶기전 단계까지 손질해두었어요.
- 당근 채썰기
- 어묵, 햄 : 썰기
- 오이 : 반 잘라 씨제거 후 길쭉하게 썰어두기- 소금 간 하여 물기 제거 후 보관
- 계란은 미리 용기에 풀어둔 뒤 뚜껑덮어 밀봉
모든 재료는 준비해서 용기 또는 일회용 비닐 에 담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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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김밥 만드는 순서(김밥용 밥 간하기)
1. 가장 먼저 김밥에 들어갈 쌀을 씻고 취사.
2. 계란은 얇게 구워 적당한 크기로 썰기
3. 어묵 볶기, 햄 볶기
4. 기름 넉넉히 둘러 당근 볶기(빳빳했던 당근이 부드러워지면 익은 것)
5. 갓 지은 밥 4~5인분에 소금 간하기(소금을 넣어가면서 섞어주고 밥의 간 보기)
6.간이 얼추 맞으면 참기름 2바퀴 두르고 깨소금 넉넉히 뿌려 비벼주기.
7.김밥용 김은 반질반질한 부분이 아닌 까끌거리는 부분 쪽에 밥알을 펴주기.
8. 밥의 양은 한주먹 조금 더 되게 집어서 얇게 펴주기.(밥은 김의 3/4이상 차지)
9. 단무지, 햄, 계란, 오이같은 각진 재료를 먼저 자리 잡고 그위에 어묵, 당근을 올려주기.
10.김밥말이로 꾹꾹 눌러가며 말아주면 완성.
(김이 잘 붙지 않을 경우 밥이 없는 끈자리에 물을 펴바른 뒤 말아주면 잘 붙어요.)
애기김밥, 꼬마김밥 만드는 순서
<애기김밥, 미니김밥, 꼬마김밥 만들기>
1. 김밥 김의 1/4정도 잘라내서 준비.
2. 속재료도 절반씩 크기를 잘라주기.
3. 기존 밥양보다 적게하여 얋게 넓게 펴주기.
4. 각종 재료를 넣고 잘 말아주면 완성
애기김밥 속재료를 작게 자르되 햄은 기존크기 그대로 사용했어요.
아이들이 햄은 너무나 잘먹어서 크기를 줄이지 않았답니다.
완성된 집김밥, 애기김밥
기존 김밥과 애기김밥 크기차이가 보이시나요??
어린 아이들이 먹기 좋은 사이즈로 만들어졌네요. :)
김밥 싼 날 아침도 김밥을 먹고 가주는 쎈스!!!!
야외에서 친구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으니
싹싹 비어왔네요. :)
무엇이든 나가서 먹으면 꿀맛!!!!
김밥 남은건 계란물 입혀서 김밥전해먹으면 되니 한끼 또 해결되네요. :)
맛있는 집김밥, 애기김밥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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