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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의 하루/삼남매네 생활정보

가고일게코도마뱀 키우기(사육장크기, 온습도조절, 먹이급여)

by 메추리알333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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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 가고일게코도마뱀이라는 새식구가 생긴지 

3주가량 되었네요.

난생 처음 키워보는 도마뱀이라 

걱정반 설렘반이였어요.

처음 데려오고는 움직임이 현저히 적더라구요.

지금은 적응기를 거쳐 현재 잘 생활하고 있답니다.

저처럼 처음 키워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포스팅해봅니다. :)

 

가고일게코도마뱀 키우기(사육장크기, 온습도조절, 먹이급여방법)

가고일게코도마뱀

게코도마뱀의 종류(도마뱀붙이의 종류)

'게코도마뱀'이라고 많이들 부르지만 표준어로는 '도마뱀붙이'라고 해요.

벽이나 천장에 붙는게 가능하여 붙여진 이름이겠죠.

-가고일 게코, 크레스티드 게코, 토케이 게코, 레오파드 게코

-차화 게코(나무껍질 무늬), 나테레리 게코 (세계에서 제일 작은 도마뱀)

-헬멧티드 게코, 자이언트 데이 게코, 모어닝 게코 등등 종류가 많아요.

게코도마뱀이라도 습성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사육장도 달라진답니다.

 

※ 도마뱀에게 맞는 사육장 고르기

1. 낮고 넓은 사육장  (땅에 사는 도마뱀을 위한 사육장)
레오파드 게코, 레드아이 아머드 스킨크 등 땅이나 강가에 사는 야행성 도마뱀을 위한 사육장.
사육장의 높이가 낮으면 온도유지도 쉬워요. 리빙박스 또는 자동온도조절 사육장을 주로 써요.


2. 천장이 높은 사육장
크레스티드게코, 토케이게코, 가고일게코를 위한 사육장.
주로 나무에 사는 도마뱀의 사육장에는 인공식물이나 코르크 보드를 넣어 활동 반경을 넓혀주기.
포맥스사육장과 유리사육장 사용.


3. 유리 사육장
자이언트 데이 게코, 모어닝 게코를 위한 사육장.
주행성 도마뱀에게는 빛이 잘 드는 유리사육장이 좋아요.
하지만 네면 모두 유리로 된 사유장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한 면에는 백스크린(인조바위)를 설치해주기.

4. 자동온도조절 사육장
사바나 보니터, 블루텅 스킨크 등 사막과 사바나 기후지역에 사는 도마뱀을 위한 사육장.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온도에 민감한 동물을 키우기 적합한 사육장.

* 출처 : 정브르가 알려주는 파충류체험백과

처음 키워보는 도마뱀인만큼 정보가 없어서 관련서적도 찾아보았어요.

인터넷에 나와있는 정보는 100%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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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게코도마뱀 사육장 - 테라리움

테라리움 사육장의 크기는 30 ×30 ×45cm랍니다.

테라리움 중에서 미니사이즈에 속하네요.

윗면은 공기순환이 잘되도록 방충망 형태로 되어있고, 

문을 여닫을 때 잠금장치도 되어있어서 사용하기 편했어요.

지금 구입한 사이즈로 성체가 될때까지 사용가능하답니다.

가고일게코는 성체 20cm정도 되기에 충분하다고했어요.

 

아래 가고일게코도마뱀 사육정보는

분양받았던 매장 직원분께서 알려주셨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보았어요.

 

가고일게코도마뱀 사육정보

특징

백업, 코르크보드에 있는 가고일게코

흔히 가고일석상과 비슷하다고 하여 불린 가고일 게코는 뉴칼레도니아에 서식하는 종이예요.

교목성 도마뱀이라 주로 나무 위에서 서식하기에

유목, 백업, 코르크보드, 해먹 등 구조물은 필수랍니다.

성체까지 2~3년정도 걸리며, 성체무게는 60~70g이예요.

성체 짝짓기 말고는 베이비, 동성 합사도 안된다는 점 주의해주세요.

 

온도 및 습도

압축식분무기, 습도조절

가고일게코는 22~28℃에 사는 종이예요. (허용범위 : 20~30 ℃)

습도는 60~80%정도가 적당하며, 물그릇보다 벽면에 물을 분무시켜 물을 섭취하게끔 해주세요.

분무는 아침, 저녁으로 벽면에 분사하지만 건조하다싶을 때는 추가로 더 해주었어요.

습도가 많이 떨어진 경우에는 바닥제(코코허스크)에 고루 분사시켜 물을 흡수시켜주세요.

 

분무기는 다이소에서 압축식분무기를 구입했어요.

훨씬 미세하게 고루 분사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름철 온도조절방법
 - 에어컨을 이용
- 사육장 위에 아이스팩 올려놓기

겨울철 온도조절방법
 - 전기장판을 사용해 내부 온도 올려주기

허용 가능한 온도는 20~30 ℃이지만, 개체들이 활발한 온도는 23~26 ℃정도 같아요.

30 ℃가 넘으면 폐사할 수 있다고하니 주의해주는게 좋겠죠.

처음 데리고 왔을때는

전기장판도 없고 사육장온도가 21도정도 되니 움직임이 정말 없었어요.

새로운 환경에 온도도 낮았던 이유도 한몫했지싶네요.

 

도마뱀은 핫스팟이라고 해서 전구를 달거나 전기매트를 사용해서 온도조절을 해요.

전구를 사기전 "더해치" 사장님께 한번 더 전화로 여쭤보니

위로 올라가길 좋아하는

가고일 게코는 자칫 전구에 가까이가서 화상을 입을 수 있다네요....

인터넷으로 전기매트(전기장판)를 알아보고 주문했어요

제가 구입한건 전기매트 소형사이즈로 15.5×28.5cm였어요.

도마뱀 전기매트, 온습도계

전기매트를 한쪽 유리벽에 테이프로 고정해서 붙여주었어요.

그부분이 온도가 적당해서였는지 저희집 망고가 붙어있는 모습이랍니다.

온습도계도 사육장안에 들어갈 수 있는 작은사이즈로 쿠팡에서 주문했어요.

먹이 - 슈퍼푸드, 칼슘제, 멀티비타민

가고일게코먹이- 수퍼푸드, 비타민, 칼슘제

가고일게코 먹이는 슈퍼푸드를 2~3일에 한번 급여해줍니다. (월, 수, 금 급여)

체중의 10%정도로 만들면 되기에 아주 소량이예요.

일주일에 한번은 수퍼푸드+칼슘제+멀티비타민을 위 사진처럼 덜어서 물을 섞어 개어주세요.

슈퍼푸드를 물에 개었을 때 농도는 케첩농도정도 된다고 보시면되요.

너무 뻑뻑한것 보단 조금 묽은게 도마뱀이 핥아먹기 좋아요. :)

귀뚜라미는 필수가 아니지만, 슈퍼푸드로만 사육시 성장속도가 느릴 수 있답니다.

먹이급여(낮시간)

 

가고일게코 먹이급여

 

처음에는 낮에 먹이를 급여해주었더니 잘 먹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낮에는 스푼으로 떠먹이니 잘 받아 먹었어요.

주사기피딩을 하지않아도 저희집망고는 스푼으로 잘 먹네요.

가고일게코는 야행성으로 밤에 주로 활동해요.

자기전에 먹이를 먹이그릇에 백업위에 올려두니 밤에 나와서 냠냠 맛있게 먹더라구요.

먹이급여는 밤에 해주시는게 좋겠죠?

먹이급여(밤시간)

너무 해맑은 우리 망고네요.

먹는데 도촬해서 미안하지만 ...

어둡고 조용하니 혼자나와서 먹이를 스스로 먹는게 신기했답니다.

하지만 자율급여하게되면 먹이를 100프로 다 먹지 않는 경우도 많기에

성장속도가 더딜 수 있대요.

그래서 남겼을 때는 스푼으로 떠먹였주었어요.

귀찮은게 아니라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가고일게코도마뱀 특징

도마뱀 눈 동공크기 변화

  : 세로로 긴 동공은 주변이 어두워지면 커지고, 밝아지면 작아져요.
눈꺼풀이 없어서 낮에 잘때도 눈이 뜬채로 있답니다.
 : 머리 옆에 있는 구멍이 바로 귀의 고막이예요.

: 앞발과 뒷발 모두 발가락이 5개예요.
: 온몸이 비늘로 덮여 있어서 크면서 딱딱해진 비늘을 허물벗듯이 탈피해요.
꼬리 : 위험하다고 느끼면 꼬리를 스스로 잘라요.
가고일게코도마뱀은 꼬리가 잘려도 다시 자라난답니다.
크리스티드게코도마뱀은 꼬리가 잘려도 다시 자라지 않는다네요.

 

<요약 >가고일게코 도마뱀 사육에 필요한 것들

  • 사육장  : 유리사육장(테라리움)
  • 바닥재 : 코코허스크, 코코넛 바크(습도유지에 도움)
  • 장식품 : 은신처, 코르크 보드, 백업, 먹이그릇, 인공식물
  • 백스크린 : 유리사육장에 사는 도마뱀의 스트레스 줄여줌.
  • 온습도계 : 사육장 내 온도와 습도가 적절한지 확인.
  • 분무기 : 사육장의 습도 유지.
  • 먹이 : 슈퍼푸드, 칼슘제, 비타민제

<핸들링시 주의할 점>

가고일게코도마뱀은 폴짝폴짝 잘 뛰어다니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핸들링할 때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셔야해요.

찍찍이처럼 바로 착 붙는게 아니라 미끄러지는걸 많이 봤어요.

최대한 두손으로 살포시 감싸서 매트위로 데리고 온 뒤 핸들링해주었답니다.

그마저도 망고가 스트레스를 받을까 싶어 핸들링도 주1회 정도 하는 듯해요.


 

분양받은 첫 일주일가량은 적응기였던건지

움직임이 정말 적었지만, 

온도도 맞고 적응을 한뒤로는 밤에 나와서 잘 놀더라구요.

낮에는 잠을 자기에 움직임이 거의 없어요. 

대신 눈 뜬채로 자는거랍니다.

 

망고를 데리고 온지 3일째 되는날

첫째가 외출후 망고가 안움직인다고

울고불고 대성통곡을 했어요.

가서 툭건드려도 미동도 없길래

다시 툭툭 건드리니 재빨리 도망가더라구요.

그게 자는 건지도 모르고 아주 난리부르스였네요.

가고일게코가 야행성인지 잘 몰랐으니 이런 해프닝도 있었답니다.;;;

 

나름 가고일게코에 대한 정보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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