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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의 하루/삼남매네 생활정보

제7회 거제섬꽃전국마라톤대회 10km 생애 첫 참가후기(신발 기록칩부착)

by 메추리알333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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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부터 꾸준히 러닝을 시작해서 

가을이 되면 대회에 한번 나가보자하고 마음먹었어요.

10월이 되니 전국 곳곳에서 마라톤대회가 많이 열리더라구요.

분명 저는 마라톤과는 전혀 관련없는 사람이었는데 

처음으로 대회일정을 찾아보고 참가해보았어요.

태어나 처음으로 10km이지만 마라톤대회를 참가해본 후기 남겨볼게요. :)

 

제7회 거제섬꽃전국마라톤대회 10km 생애 첫 참가후기(신발 기록칩부착)

제7회 거제시장배 섬꽃 전국마라톤대회

 24년 10월 6일에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거제섬꽃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왔어요.

난생 처음 가 본 마라톤대회라 전날 밤부터 잠이 오지 않더라구요.

처음 대회 참가하시는 분이면 다들 공감하실 듯해요.

전날 밤에 유산균을 한포 먹고 잠들었네요.

새벽에도 두세번깨고~ 차에서부터 급 피곤모드...;;;

아침은 간단히 계란후라이,요거트, 시리얼을 먹고 출발하였어요.

 

마라톤 택배 언박싱(기념품 및 배번호, 기록칩)

기록칩부착

마라톤 기념품(월드런 고글) 및 배번호, 기록칩 택배가 대회 3~4일전에 택배로 도착했어요.

은근히 안오나 기다렸는데 마침 와있어서 후다닥 언박싱을 했답니다.

책자도 보니 참가자 명단이 일일이 번호, 이름이 다 적혀있어서 

기분이 묘~~하긴했어요.

세대주님과 저 둘다 출전하는 거라 

각각 일반 10km, 매니아 10km로 신청해서

고글 1개, 양말1개 이렇게 받도록했답니다.

매니아로 등록하면 참가비가 1만원이 더 저렴해요. 

(대신 참가사은품이 거의 없다는 점.)

 

배번호는 전날 미리 부착해두었어요.

베개에 티셔츠를 씌우고 안전하게 부착할 수 있어요.

신발에 부착할 기록칩은 

먼저 신발 끈 아래쪽에 통과한 뒤 테이프를 떼고 접착면끼리 부착시켜줍니다.

센서가 끈에 가리지 않게 "위"라고 적힌 부분이 보이도록 해주면 된답니다.

이게 떨어질까 걱정이긴했지만 

실제로 뛰어보니 떨어지지 않으니 걱정안하셔도 될 듯해요.

출발구간, 5km반환점, 피니쉬지점(결승점)에 지나갈 때마다 삐~삐~ 소리가나며 인식이 되더라구요.

결승점에 들어오고 조금지나면 문자로 기록이 날라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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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섬꽃마라톤 대회 당일

거제마라톤대회

원래 비가 올 예정이었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않고 구름이 잔뜩 낀 날씨였어요.

러닝하기 딱 좋은 날씨죠.

9시 출발시간이지만 집결은 8시부터라 8시 10분쯤 도착!

이미 대회근처 주차장은 만차일 듯하여

조금 떨어진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하고 700m가량 걸어 이동하였어요.

날씨가 바람이 쌀쌀하니 조금 걷는것도 좋은 듯 했어요.

바람막이는 입고 이동하는게 훨씬 체온유지에 도움된답니다.

거제섬꽃마라톤대회

도착해서 물품보관소에 바람막이, 각종소지품 넣은 가방을 맡겨두고 

몸을 풀어주기 시작했어요.

10분전부터는 몸푸는 운동을 다 같이하니 더 체온이 오르기시작하더라구요.

출발라인에 9시엔 하프코스 참가자, 9시 5분엔 10km 참가자, 9시 10분엔 5km참가자들이 출발한답니다.

올해 2800명이상 참여하여 더욱 붐비긴했지만 

그래도 대회가 질서가 있게 운영되어서 원활하게 흘러가더라구요. :)

 

몇일전 국제국민마라톤은 엄청 핫이슈였죠. 

메달에 하프대신 하페, 10월인데 기록증엔 디셈버~~ 등등 운영이 미흡해서 조금 걱정스러웠지만 

거제마라톤은 군더더기 없이 진행되어서 너무 만족!!!!

 

하프라인이 출발하고 5분뒤 10km 참가자들이 출발하는데 

저흰 중간쯤에 서있었어요.

너무 뒷편에 서있으면 나중에 속도를 내기 어렵기도하고 부딪힐 위험도 크답니다.

중간쯤에 있어도 처음 출발하고 1km까지는

진짜 복작복작하게  우르르~~~ 몰려간답니다.

제 페이스를 찾아서 가긴 조금 힘들었어요.

평상시 6분 20~30초 페이스인데 

대회날은  2km까지 5분 40~50초페이스였으이 오버페이스했답니다.

2km 후부터는 오르막이 3번이 나온답니다.;;;;

거제마라톤대회 고도, 경사도

이제껏 평소에 달렸던 오르막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오르막 길이도 길고, 경사도 제법 있더라구요.

기나긴 오르막을 지나고 3km 지나니 다리가 엄청 무겁기 시작해서

중도포기하고싶을 만큼 힘들었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저를 지나쳐갈 때마다 

내가 꼴찌인가? 뒤돌아 보고싶었지만 꾹 참고 달렸답니다.

하지만 절대 걷지는 않으려는 마음가짐으로 10km 완주!!!

지난주 가장 빠른기록이 1:02:50이었는데 

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다같이 뛰는 바람에 덩달에 

1:00:40로 기록단축!!!(일명 대회뽕이라고하죠.)

40초를 떼버리고 1시간 내로 들어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다음번에는 1시간안에 무조건 들어올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혼자 뛰는 것보다 세대주님과 같이 뛰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마라톤이되었답니다. :)

 

10km마라톤 완주메달

완주하고나서 10km 간식, 메달을 받아왔어요.

메달에 기록각인을 해주면 좋았겠지만 기록인증샷을 남겼기에 그냥 패쓰~

나오는 길에 요쿠르트, 꿀떡도 야무지게 챙겨먹고 나왔어요.

첫 10km마라톤대회라 얼떨떨하지만

다 끝나고나시 아쉬움도 있지만 뿌듯함은 두세배!!

하프코스 2시간 안에 들어오시는 분들보니 진심 대단하다~~라고 감탄사 연발.

 

날씨 좋은 봄에 한번 더 10km대회 나가보고 하프코스도 도전해보아야겠어요. :)

 

러닝입문자용 시계 갤럭시워치7 10km 실사용후기(gps정확도 비교)

 

러닝입문자용 시계 갤럭시워치7 10km 실사용후기(gps정확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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