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징어는 금징어라 불리지요.
특히 설날, 추석같은 명절에는 오징어 가격이 두배이상 오르더라구요.
오늘 마트에 갔더니.....
국산 생물오징어 5마리가 8,800원하길래 얼른 집어왔어요.
오징어볶음을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간단하게 오징어를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으려고 준비해보았어요.
오징어숙회는 삶는시간이 가장 중요!!!
만드는 법도 너무 쉬워서 레시피라고 하기 민망할정도지만 포스팅남겨봅니다.
초간단 요리 오징어숙회 레시피(오징어 데치는 시간, 삶는 방법)
오징어숙회는 오징어볶음보다는 칼로리가 조금 더 낮아요.
당연히 데쳐서 먹기때문이겠죠.
100g당 80kcal정도로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손색이 없고
단백질, 철분, 아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영양식품으로 딱이랍니다.
무쳐서 먹어도 맛있고
볶아서 먹어도 맛있는 오징어지만
가장 기본인 데쳐서 먹는 오징어는 오징어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조리법이자 요리예요.
오징어 전처리방법, 손질방법
이번에 구입한 오징어는 손질이 된 오징어였어요.
손질전 오징어라면...
몸통과 다리를 잡고 살살 당겨주면 내장이 쏙~ 빠져나와요.
미처 다 빠져나오지 못한 내장은 몸통을 반으로 잘라 헹궈주면 되세요.
당연히 내장부분은 잘라서 버리고 눈, 입부분을 제거해주시면 지금과 같은 상태가 된답니다.
손질처리된 오징어라하더라도
오징어 등뼈는 그대로 붙어있어서 위의 사진처럼 제거해주세요.
오징어 껍질은 일부러 제거하지 않았어요.
껍질에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로회복에 좋다는 사실!!!
오징어 안쪽면에 이물질이 있다면 깨끗이 떼어내주고 칼집을 내어주세요.
칼집을 넣어주면 훨씬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귀찮다면 칼집없이 데쳐도 오징어 맛은 변함없이 맛있어요. :)
오징어 다리는 하나씩 잘라주고 빨판이 억센부분만 잘라버려주었답니다.
데치기전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주었어요.
너무 많이 씻으면 해산물은 맛이없으니 최소한으로 씻어주세요.
오징어숙회 조리방법(오징어 삶는 시간, 데치는 방법)
오징어 숙회 조리방법(데치는시간, 삶는시간)
1. 끓는물에 손질해둔 오징어를 2~3마리 넣어주세요.
2. 30초~ 1분사이에 데치는걸 끝냅니다.(45초정도가 적당)
3. 숙회는 따뜻하게 먹어야 맛있기에 물로 헹궈주지않고 바로 썰어줍니다.
4.돌돌말린 오징어를 세로로 절반 자른 뒤, 칼을 45도가량 눕혀서 썰어주세요.
(45도로 기울여서 썰어주면 오징어가 훨씬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잘린 단면적이 넓어지는 효과로 질긴 식감이 줄어든답니다,)
오징어를 삶는 시간은 오징어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제 기준에는 3마리 정도에 팔팔 끓는물에 45초가 적당했어요.
1분이 넘어가면 질겨지니 최대한 넣어다가 바로 뺀다~ 하는 생각으로 데쳐주세요.
오징어 숙회는 데치는 시간이 그 맛을 좌우하는데 90%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해요.
냉동오징어를 써도 되지만
생물오징어를 숙회로 먹는게 가장 이상적이예요.
한번 냉동된 오징어는 단백질 변성이 온 상태이기에 질겨질 수 밖에 없어요.
냉동오징어 조리를 아무리 잘 해도
생물오징어를 데친 것 만큼 부드러운 식감은 따라 올수 없다는 사실!!!은 불변의 법칙!
완성된 오징어숙회
오징어 칼집낸것, 안낸것 두가지로 다 데쳐보았어요.
확실히 칼집이 들어간데 더 부드러웠어요.
두번째사진을 보시면
오징어를 그냥 칼로 뚝뚝 썰때보다
45도 기울여 썬게 오징어단면적이 넓어보이죠.
저렇게 썰어서 먹으면 한 층더 부드럽게 오징어숙회를 먹을 수 있어요.
한번 만들어 드셔보시면 그 차이를 아실 수 있답니다.
초장을 곁들여서 같이 먹으면 한끼식사로도 손색없고
술안주로도 제격인 오징어 숙회랍니다. :)
생물오징어로 오징어숙회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
매콤한 오징어볶음 만들기(오징어덮밥만들기)
예전에만 해도 오징어는 가성비 좋은 해산물에 속했어요. 하지만 몇년전부터 오징어가 잡히는 양이 줄면서 금징어가 되어버렸네요. 금징어로 오징어볶음을 3~4년만에 만들어 보는 것 같네요. 이
lemontree333.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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