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진주 진양호동물원을 다녀왔었어요.
동물원에 가면 매점에서 아이들을 유혹하는 풍선, 비눗방울, 솜사탕들이 있어요.
역시나 저희 집 2호는 매번 풍선을 사달라고 고집을 피웠어요.
그러고 몇일 지나 다이소 갈 일이 있었어요.
다이소에 가서 살 것을 사고 나오는 길에 떡하니 공룡풍선 스틱세트가 있네요.
가격이 너무너무 착해서 안 살 수가 없었어요.
다이소 공룡풍선 스틱세트
풍선 1개에 1,000원이 아니라 풍선 3개에 1,000원이라 하니...
저도 모르게 2세트를 사서 왔네요.
종류가 각각 다른걸로 샀답니다.
1세트에 3종류의 공룡풍선이 들어있어요. 총 2세트로 6종류의 공룡풍선이랍니다.
길거리에 막대풍선도 최소 5,000 원부 터하니 이 정도면 한 번쯤 사볼 만한 것 같아요.
공룡풍선 크기(가로X세로)는 약 33~36 X 20~33 cm 정도의 크기랍니다.
[바람 주입방법]
포함된 스틱을 꽂고 숨을 불어 공기를 넣어요.
풍선펌프를 사용하면 공기주입구가 손상되거나, 바람세기로 인해 파손될 수 있답니다.
[컵스틱 사용방법]
풍선 주입구를 컵스틱 틈에 밀어 넣은 후에 접고 꼬아서 다른 틈으로 빼주시면 돼요.
다이소 공룡풍선 바람 넣는 방법
1. 바람 부는 용도의 스틱을 주황색 비닐 아래로 넣어줍니다.
2. 비닐과 비닐 사이를 뚫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너무 세게 넣으시면 비닐이 파손되니 주의해 주세요.
3. 꽂아진 스틱에 바람을 불어넣어 주고 컵스틱에 꽂아주면 완성됩니다.
완성된 공룡풍선스틱
초등학생 정도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스스로 스틱도 꽂을 수 있고 불기만 하면 완성되어요.
천원의 행복으로 아이들이 몇 시간은 신나게 갖고 놀았어요.
공룡풍선 개당 400원도 안 되는 가격이니 가성비 대박이지요.
당장은 필요하지 않더라도 몰래 하나 사두었다가,
차 트렁크에 숨겨두고 한 번씩 아이들이 울거나, 말을 듣지 않을 때 꺼내면 좋지 싶어요.
공룡풍선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지 싶거든요.
천원으로 아이들의 행복을 선물해 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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