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보는 하루/삼남매네 식탁

제철 꼬막으로 만든 꼬막비빔밥 황금레시피(꼬막손질법, 삶는법)

메추리알333 2025. 1. 4. 06:20
반응형

이번달에 25년 설날이 마지막주에 들어있더라구요.

설날이 되기 전에 먹는 꼬막은 소고기보다 영양가가 훨씬 높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꼬막 제철은 12월~2월추운 겨울에 꼬막의 영양가가 가장 높은 시기랍니다.

마트에서 사는 꼬막은 싱싱하지도 않고 양도 적어서 

꼬막을 사러 전통시장에 다녀왔어요. 

바닷가 근처 시장이라서 해산물들이 너무 싱싱하더라구요.

꼬막으로 꼬막무침도 해 먹을 수 있지만

간단하게 꼬막만 데쳐서 꼬막비빔밥으로 해먹어도 정말 근사한 한끼가 될 수 있답니다.

 

제철 꼬막으로 만든 꼬막비빔밥 황금레시피(꼬막손질법, 삶는법)

꼬막비빔밥

제철에 나는 식재료를 쓰는 것이야 말로 보다 영양가가 높게 먹을 수 있어요.

해산물을 많이 파는 시장에가서 꼬막이 있는 가게로 갔답니다.

꼬막을 고를 때 소쿠리에 건져져있는 걸 고르는게 아니라

물속에 담겨있는 꼬막을 고르는게 이득!!

물속에 잠겨 해감이 계속 될 수 있는 상태의 꼬막을 골라가시는게

집에가서 별도의 해감을 안해도 괜찮다는 사실.

시장에서 꼬막 만원어치를 사니 마트의 2배양보다 훨씬 많고 싱싱했어요.

앞으로도 종종 시장에가서 해산물을 구입해야겠다 싶더라구요.

 

제철꼬막 손질법 및 삶는방법

- 꼬막 손질방법

꼬막손질방법

물속에 잠겨있던 꼬막을 사왔기에 속에는 어느 정도 해감이 된 상태.

하지만 꼬막껍질 부분은 뻘, 이물질이 엄청 많이 묻어 있어요.

그래서 꼬막을 바락바락 4~5차례 씻어내주어야해요.

맨손으로 하면 손이 베일 수 있기에 장갑을 꼭 껴주시고 하시는게 나아요.

씻다보면 씻은물이 어느정도 깨끗해지고,

꼬막 껍질에 이물질이 없다는게 확인이 된답니다.

 

처음에는 거의 흙탕물수준으로 나오더라구요.

사진에서만 봐도 묽이 뿌옇죠?  이과정을 몇번 반복해주면 

꼬막이 깨끗해진답니다.

씻은 꼬막을 만져봤을 때 입이 꽉 다물어져있는 다른 꼬막보다 다소 무거운 꼬막이 있어요.

그건 꼬막 속에 뻘이 많이 들어있을 확률이 높아서 과감히 버려주었어요.

- 꼬막 삶는방법(삶은꼬막 보관법)

꼬막삶는방법(삶는꼬막보관법)

꼬막을 삶을때는 넓은 냄비에서 해주시는게 꼬막이 고루 잘 익을 수 있어요.

1. 꼬막이 살짝 잠길정도의 물+소주 2~3T(비린내잡기)
2. 센불로 숟가락으로 한쪽방향으로만 저어주기.
3. 꼬막이 입이 벌어지기 시작했다는건 익었다는 신호!!!! (5분안에 입이 벌어지기시작)
 -꼬막은 그리 오래 익히지않아도 몇분 정도 가열해주니 입을 떡떡 벌린답니다.
4. 20%가량의 꼬막이 입이 벌어졌다면 불을 꺼주고 채반에 건져주기.
5. 꼬막삶은 물은 절대로 버리지 말고 대파를 넣고 팔팔 한번더 끓여기.
(모든 꼬막살을 무침용으로 만들 거라면 이과정은 생략)
6. 꼬막 껍질 까는 방법은 꼬막 껍질 한면을 떼어서 꼬막살을 발라내면 쉽게 발라진답니다.
7. 살을 다 발라낸 꼬막을 먹고 남았을 때는 5번에서 끓인 꼬막 삶은 물에 같이 보관해주세요.
- 꼬막살을 마르지않고 촉촉하고 보다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답니다.

모든 꼬막이 입이 다 벌어지고나서 불을끄면 꼬막이 맛이 없고 질겨요.

몇개씩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1분내로 불을 꺼주시는게 좋답니다.

꼬막은 씻는과정이 꼬막조리의 90%를 차지해요.

삶는건 금방 익어져서 후다닥 된답니다.

 

반응형

제철꼬막으로 만드는 꼬막비빔밥 황금레시피

꼬막비빔밥 황금레시피

<꼬막비빔밥 황금레시피>
밥1공기, 삶은꼬막살 듬뿍, 채썬 당근, 채썬 배, 상추, 무생채, 김가루, 시판초장, 참기름

집에서 만든 초장으로 만들어도 보고 

마트에 파는 시판초장으로도 만들어 먹어봤는데

시판초장이 더 맛있다는 사실!!!!ㅎㅎ

꼬막만 삶아진게 있다면 꼬막비빔밥은 거의 완성된 것이나 마찬가지.

배, 당근은 채썰고, 상추는 듬성듬성썰어주면되고

무생채를 꼭 넣어야지 맛, 식감이 살아난답니다.

무생채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될듯해요.

제철 겨울 무로 만드는 초간단 밑반찬인 무생채 황금레시피

 

제철 겨울 무로 만드는 초간단 밑반찬인 무생채 황금레시피

이제 겨울이 제대로 온 듯 엄~청 추워졌어요.겨울철 제철 식재료라하면 바로  무가 바로 떠오른답니다.무로 해먹을 수 있는 요리는 정말 다양하지만오늘은 엄청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무

lemontree333.tistory.com

 

밥한공기에 위의 재료를 담아내고 

가운데에 꼬막살, 초장, 김가루를 올려내면 완성!!!!

예전 여수에가서 꼬막비빔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거의 그 맛과 흡사하더라구요.

몇년전 한그릇에 13,000원했었으니 지금은 더 비싸겠죠.

꼬막비빔밥

야무지게 비벼서 한숟가락 떠먹으면 

정말 진수성찬이 한입에 다 담겨진답니다.

먹고나서도 속이 불편한것도없고

야채가 많이 들어가고 고기같은 육류가 아니라서 소화도 훨씬 잘되더라구요.

양은 많아보이지만 속이 아주 딱 기분좋게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꼬막을 이렇게 삶아두면

꼬막비빔밥 3~4번 정도 만들어 먹어지니 가성비는 대박!!!

집에서 종종 꼬막비빔밥 해 먹으면 반찬걱정도 안해되 될 듯해요.

 

제철꼬막으로 맛있는 꼬막비빔밥 만들어 드셔뵤세요. :)
반응형